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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University

연구성과

    송태진 교수

송태진 교수, 연구 성과 <JAMA network open>에 발표

송태진

의과대학

유전자형 따라 심혈관 위험 달라져

뇌졸중 환자 '맞춤형 약물치료' 필요


의학과 송태진 교수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임상 연구 결과를 미 의학협회 저널 <JAMA network open(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JCI 2.5%, IF: 10.5)>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에 항혈전제를 처방하는 경우, 유전체 검사 결과를 참고해 약제 종류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송태진 교수팀은 2,925명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약물 대사를 조절하는 CYP2C19 유전자형 검사를 진행, 약제 대사가 상대적으로 낮은 군집과 정상대사 군집으로 나누고 6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CYP2C19 약제 대사가 낮은 군집이 정상대사 군집 보다 뇌졸중 재발 및 심뇌혈관 발생 위험성이 더 높았다. 특히, 두 개 군집의 혈소판 반응 검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유전형에 따라 심뇌혈관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클로피도그렐이 심근경색 재발 및 뇌졸중 예방 등을 위해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형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이번 연구 결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송태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유전체에 따른 항혈전제의 대사 정도가 뇌졸중의 중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뇌졸중 환자에서 약제를 선택할 시에는 약물유전체 검사를 통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태진 교수는 이대뇌혈관병원장으로 재직하며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두통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뇌졸중 환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구음장애, 언어장애 디지털 진단, 치료기기 개발, 빅데이터-유전체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