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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남원우 석좌교수·윤주영 예비석좌교수 '창의적연구사업' 선정

  • 작성처
  • 등록일2012.09.03
  • 14954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창의적연구사업' 자연과학분야에 본교 2개팀 선정
화학·나노·바이오 분야 '과학 이화'의 힘 보여줘

본교 자연과학대학 남원우 석좌교수와 윤주영 예비석좌교수 연구팀이 8월 29일(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연구사업단)’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적 아이디어 및 지식을 지닌 차세대연구자를 발굴하고 세계수준의 우수 연구리더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창의적연구사업단(CRI, Creative Research Initiative)’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본교 2개팀을 비롯해 총 7개 신규과제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연구팀은 향후 9년간 각 연구단별로 매년 약 8억원(총 8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남원우 석좌교수(바이오융합과학과/화학ㆍ나노과학전공)의 ‘효소모방시스템 연구단’은 2003년 창의적연구사업으로 선정되 지난 9년간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데 이어, 2012년 하반기 신규과제로 재선정됐다. 연구단은 기존 연구 수행을 통해 heme, nonheme 산소화 효소의 모델 화합물을 사용해 산소원자를 전달하는 중간체들의 구조를 다수 밝혀냈으며, 생성 메커니즘 및 촉매 반응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또한 네이쳐(Nature), 사이언스지(Science) 등에 총 138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12년 최종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창의적연구사업에 재선정됨에 따라 남교수는 “산소를 활성화하여 유기물질의 산화반응에서 촉매 작용을 하는 산소화 효소의 화학 반응을 기초 학문 차원에서 명백히 규명하고, 효소 모방체를 사용하여 인공 효소 촉매 시스템과 효소 모방체를 사용하여 인공 효소 촉매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교수는 생체모방시스템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젊은과학자상(2000년), 대한화학회 학술상(2006년), 경암상(2007년), 닮고 싶은 스타과학자상(2008년) 등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왕립 화학회 학술지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세계적 국제학술지의 편집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주영 예비석좌교수(바이오융합과학과/화학ㆍ나노과학전공)의 ‘다차원 유기소재 연구단’도 2012학년도 하반기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윤주영 예비석좌교수팀은 이미징, 표적지향, 약물전달 및 광열ㆍ광역학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다차원 의약 전달과 광열ㆍ광역학 치료 시스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환경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CO₂의 센싱 및 포집에 대한 연구 및 새로운 항균성 물질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교수는 “본 창의적 연구사업단 선정은 이화가 화학·나노 분야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한 성과이자, 그동안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해준 대학원생들과 박사후 연구원들이 도와준 결과”라고 소감을 밝히고, “이번 선정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윤교수는 분자인식연구와 이를 형광 변화로 인식ㆍ이미징할 수 있는 형광화학센서 연구와 관련해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등 화학분야의 최고 권위지 논문을 비롯해 현재까지 19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며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에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11월)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본교가 연구역량이 탁월한 중견 교원에 대한 집중적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 대표 연구자를 육성하고자 2012학년도 2학기 처음 시행하는 '예비석좌교수’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