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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영장류 연구 대가 ‘제인구달’ 잇는 이화인들 화제

  • 작성처
  • 등록일2011.03.25
  • 13827

국내 최초 영장류 논문 세계적 학회지에 발표

‘제 2의 제인구달’을 꿈꾸는 이화인들의 영장류 연구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본교 최재천 석좌교수의 행동생태학연구팀은 2007년부터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고산지대에서 야생 자바긴팔원숭이를 직접 관찰하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벌여왔다. 이 원숭이는 침팬지·고릴라·오랑우탄 다음으로 인간에게 가까운 영장류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자바 섬 국립공원 인근 주민 집에 세 들어 기거하면서 휴대폰, 인터넷, 전기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바긴팔원숭이의 먹이와 활동영역 등의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까지 펴 냈다. 이 논문은 영장류 생태연구로는 국내 첫 논문이며, 지난 달 이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 영장류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rimatology)에 당당히 실린 바 있다.

이 팀에는 본교 대학원 석사과정의 함수정(에코과학부·08학번), 고은하(에코과학부·09학번)씨도 포함돼 있다. 이 중 함 씨는 긴팔원숭이의 소리를, 고 씨는 번식과정을 연구한다.

최재천 석좌교수는 “본교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이기도 한 구달 박사처럼 영장류 연구 분야에서는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며 “이화여대를 한국 영장류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중앙일보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