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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조용승·홍순태 교수, 우주 생성원리 새롭게 규명

  • 작성처
  • 등록일2011.06.02
  • 15671
본교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끈 이론'을 적용, 우주 생성의 비밀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수학과 조용승 교수와 과학교육과 홍순태 교수는 끈(string)이론과 모스(Morse)이론에 아인슈타인의 장방정식을 적용해 우주 생성의 비밀을 규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조·홍 빅뱅이론'으로 명명된 이 연구는 137억년 전 거대한 폭발로 우주가 형성됐다고 보는 빅뱅이론에 우주를 이루는 기본단위를 입자가 아닌 '끈'으로 보는 끈이론을 접목해 빅뱅이론에서는 설명되지 않는 우주와 천체의 회전운동을 설명해냈다.

이는 1970년 세계적인 과학자인 스티븐 호킹과 로저 펜로즈가 내놓은 `호킹-펜로즈 빅뱅이론'을 한 단계 진보시킨 것이다. `호킹-펜로즈 빅뱅이론'이 우주 생성 과정에서 물질의 회전을 0으로 가정해 천체와 입자 등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들의 회전을 설명하지 못한 것과 달리 '조·홍 빅뱅이론'은 끈이론을 적용해 팽창, 회전, 비틀림 등의 조건을 부여해 우주생성 초기 환경을 밝힐 수 있는 수학적 계산을 규명했다.

조 교수는 "끈 이론으로 호킹-펜로즈 이론보다 더 자연스럽게 우주 생성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며 "이 이론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암흑 에너지, 암흑 물질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5월 20일 미국 물리학회에서 발행하는 '피지컬 리뷰(Physical Review)' 온라인판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