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People

[정관계] 외교통상부 유럽국 서유럽과 외무사무관 이지희 동문(불문,04년졸)

  • 등록일2016.06.29
  • 5976

이지희 동문

 

• 이화여대 불문학과 졸업(2004)

•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학과(한불전공) 졸업(2006)

• 외교부 입부(2006.03) 이래 대통령, 국무총리 등 최고위인사 -불 통역 전담

 

열정을 잃지 않고미래를 위해 꾸준히 
외교통상부 유럽국 서유럽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지희


안녕하세요. 외교통상부 외무사무관 이지희입니다.

저는 이화여대 불어불문학 재학 당시 진로를 고민하던 중 지도교수님께서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진로 중 하나로 통역사가 되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때 통역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국제무대에서 UN의 공식 언어인 불어를 우리말로 정확하게 통역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고 매력적인 일인 것 같아 통역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통역번역대학원은 세계 수준의 통번역사로 신뢰할 수 있는 능력, 직업윤리와 품성을 함양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현장에서와 똑같은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최첨단 설비와 현장 중심적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통번역가로 일하시는 교수님들의 현장 대응 방안 및 지식을 바탕으로 최고의 통역 기법을 전수 받을 수 있으며, 장학제도도 잘 마련되어 있어 통번역가로 역량을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수정예로 운영되고 있어 모든 학생들에게 많은 훈련과 연습기회가 주어지며, 교수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것도 우리 통역번역대학원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면서 교수님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고 훈련이 혹독하여 대학원 2학년 재학 당시 슬럼프에 빠져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하나 고민도 했었습니다그러나 교수님들의 살가운 조언과 격려로 오히려 그시기에 꼭 통역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졸업 후 외교통상부에 입부하자마자 대통령 통역을 맡게 되었을 때 그 동안의 수많은 훈련을 통해 쌓은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 속에 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이대 통역번역대학원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며 기다리면 기회가 반드시 오고,  기회를 성공적인 결과로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세상에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열정을 잃지 않고 준비해 나아가는, 꿈을 보고 달려 나아가는 이화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이화소식(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