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 제4회 이화 RSSR(Real Social Science Research) 프로그램 성료
- 등록일2023.07.21
- 6709
탐사계획 수립, 현장 탐사, 탐사보고서 작성 등 일련의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는
사회과학대학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
사회과학대학(학장 차미경)은 7월 18일(화) ‘제4회 이화 RSSR 탐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제4회 이화 RSSR(Real Social Science Research)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RSSR(Real Social Science Research)은 사회과학대학의 특성화 사업 중 하나로, 사회대 소속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탐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 탐사를 수행하며 학업과 연계된 연구 활동 및 국내·외 현지에서의 전공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학년도 제1회 이화 RSSR을 시작으로 매년 1학기에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해 왔으며, 2020~2022학년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실시되지 못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더불어 3년 만에 재개된 제4회 이화 RSSR 프로그램에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 팀 25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6월 21일(수)부터 7월 12일(수)까지 일본·미국·호주·유럽 등을 탐사했으며, 그 결과를 7월 18일(화) 오전 11시 이화·포스코관 153호에서 개최된 ‘제4회 이화 RSSR 탐사 결과 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차미경 사회대학장의 인사, 송호신 사회대 부학장의 사회로 막을 연 ‘제4회 이화 RSSR 탐사 결과 보고회’에서는 △일본 Z세대 대상 한국식 아날로그 셀프 사진의 이용 증대를 위한 전략 고안(‘소유’ 팀) △미국의 XR 콘텐츠 시장 탐방을 통한 국내 적용 가능한 생태계 모델 제안(‘땃쥐’ 팀) △국내 캠퍼스 및 인근 지역에서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문화 도입 제안(‘EGCC’ 팀) △미국 유수 기업의 ESG 경영 분석을 통한 국내 기업 ESG 경영 발전 방안 모색(‘ESG 워너비’ 팀) △호주의 퇴직연금제도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연금체계 개편안 고찰(‘EwhAGE’ 팀) △삼세대 대학을 통해 본 노인의 주체성 제고와 국내 적용 가능성 논의(‘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팀) △한국과 캘리포니아 비교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발달장애인 지원 체계에 대한 고찰(‘다시 만난 세계’ 팀) 등 학생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진 교수(경제학), 최유진 교수(행정학), 조무형 교수(정치외교학)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1팀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EGCC’ 팀은 주제에 대한 충실한 연구와 현지 탐사는 물론, 이화 캠퍼스 도입을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의 실천을 위한 실제적 노력을 수행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다시 만난 세계’ 팀은 탄탄한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학술적 발표로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진 교수는 “현지 상황에 의한 예상치 못한 계획 변경, 인터뷰 대상자의 일정 취소, 장거리 이동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이 성실하게 해외 탐사를 수행해 주었다”며 “수상하지 못한 팀들도 프로그램 참여와 발표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를 가졌을 것”이라며 지난 두 달 동안 RSSR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사회과학대학은 2023학년도 2학기에 제11회 이화 CSSA(Creative Social Science Academy)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공통주제에 대해 여러 학과/전공 학생이 협동하며 연구하는 지식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