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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백지연 씨, 윤호영 교수 ‘김세은 저널리즘 논문상’ 수상

  • 등록일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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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박사과정 백지연 씨, 윤호영 교수 ‘김세은 저널리즘 논문상’ 수상

 백지연 씨와 윤호영 교수


지난 6월 18일(금)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1년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박사과정 백지연 씨와 윤호영 교수가 지난 4월 한국방송학회보에 발표한 「방송 뉴스가 재현하는 성범죄 피해 여성 이미지에 대한 키프레임 분석: 가상물, 자료화면을 통한 피해자다움의 재생산과 익명-실명 보도차이를 중심으로」 논문이 제1회 김세은 저널리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상은 지난해 암으로 별세한 故 김세은 강원대 교수의 실천적 삶과 연구를 기리기 위해 올해 신설되었다. 故 김세은 교수는 ‘기자보다 더 기자같은 삶’을 살았다고 평가받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생전에 언론 공정성에 대한 실천적 노력은 물론 민주주의 및 여론 다양성 확보를 위해 성별 다양성의 시각이 중요함을 강조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에 대한 올곧은 학자로서의 의무 실천과 공정보도 평가에 대한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는 소신을 보여준 바 있다.


홍원식 방송저널리즘 연구회장(동덕여대 교수)은 방송학회 총회에서 본 논문에 대해 “논문이 가진 의의가 학술적으로 머물지 않고, 저널리즘 실천에 실질적인 의미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논문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심사평과 수상 의의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질적 방법론의 연구자인 백지연씨(박사과정)가 수업시간에 배운 파이썬 코드와OpenCV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얼굴 표정 인식 Azure API를 처음으로 사용한 논문으로, 양적 방법론 연구자인 윤호영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서술 중심의 내러티브가 아닌 방송 뉴스의 시각적 이미지를 추출하여 객관적인 증거 구축을 통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논증한 논문이다. 


윤호영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김세은 교수가 보여준 연구와 실천의 파열음을 잊지 않고 이를 이어나가는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세은 저널리즘 논문상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