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번 백유정·최정윤·황누리 씨 '제7회 팩트체킹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N
- 등록일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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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형준 MBC 사장, 백유정, 황누리, 최정윤 씨
경영학과·스크랜튼학부 21학번 백유정·최정윤·황누리 씨가 '제7회 팩트체킹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기자연합회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 시작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은 ▲ 공인의 발언이나 SNS 상의 정보 등을 직접 검증해 영상 또는 텍스트 형태로 제작하는 '팩트체크' 부문, ▲ 캠페인 영상이나 웹툰, 팟캐스트, 카드뉴스, 에세이, 대본, 체험기, 슬로건 등 공모 주제에 대한 모든 콘텐츠를 포함하는 '콘텐츠'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본교팀은 올해 7월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된 '그냥 쉬는 청년, 44만 명'과 관련해 기사를 작성해 팩트체크 부문 최우수상(MBC 사장상)을 수상했다. '그냥 쉬는 청년'이라는 용어의 개념을 명확히 밝히지 않거나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된 언론 보도가 청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고 고용 상황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팩트체크를 통해 이를 바로 잡았다. 이 과정에서 “검증 주제 선정과 자료 수집, 취재, 참·거짓 판정에 이르기까지 팩트체크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누리 씨는 “스크랜튼 학부에서 3~4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언론 보도의 왜곡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후 이화에서 배운 다양한 학문적·기술적 기법을 활용해 언론에서 제시한 여러 명제에 대한 팩트체크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화 교수님들께 도움과 용기를 많이 받으며, 이화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