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방송국 EUBS, '2024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수상 N
- 등록일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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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방송국인 EUBS(주간 박성희)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한 '2024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 콘텐츠로 함께하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장애인의 적극적인 미디어 참여와 비장애인의 장애 인식 개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장애인 제작 콘텐츠 △장애(인) 주제 콘텐츠 △숏폼 분야별로 진행된 공모에서 총 132점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위원 및 국민참여 심사를 거쳐 13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UBS가 수상한 작품은 'Be Ready, Be 장애인'이라는 제목으로, 대학 캠퍼스 내 장애인들의 현실에 주목하고 영국의 배리어프리 캠퍼스를 직접 취재해 소개한 다큐멘터리 영상이다. 이화미디어센터의 '해외취재 파견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상으로, 2023년 당시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EUBS 신다원, 조세현 국원이 제작했다. 영국으로 직접 떠나 대학의 선진 사례를 촬영하고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 등을 진행해 영상에 담았다.
[EUBS 수상작 보러가기] Be Ready, Be 장애인 1부 | Be Ready, Be 장애인 2부
12월 5일 진행된 '2024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모든 수상자 단체사진 | (왼쪽부터) 신다현, 조세현 EUBS 국원.
시상식은 12월 5일(목) 서울 마포구 DMC홀에서 진행됐다. EUBS 국원 신다원 씨, 조세현 씨는 상장과 함께 우수상 상금을 수여받았다. 현재 EUBS 활동을 마친 조세현 씨는 "영상을 제작하면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배리어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쉽지 않은 해외 촬영이었지만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인 노력과 열정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972년 개국한 이화여자대학교방송국 EUBS는 보도국, 제작국으로 구성되어 기획부터 취재, 촬영, 편집 등 모든 제작과정을 학생 국원들이 전담한다. 국원들은 전·현직 방송기자 또는 PD 등 언론인에게 뉴스 보도 및 영상 제작에 관한 실무교육을 받으며 언론 및 미디어 업계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EUBS는 2021년에도 '제12회 시사IN 대학기자상' 방송∙영상 부문을 수상하는 등 외부에서도 수준 높은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