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선정 N
- 등록일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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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발휘한 탁월한 리더십 인정받아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전공 임혜숙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2025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46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석학회원은 전기, 전자, 통신, 반도체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매년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 임혜숙 교수는 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업적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임혜숙 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국비 유학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벨연구소와 시스코 시스템즈 등을 거쳐 2002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컴퓨터 통신망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설계에 관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임 교수는 전자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여성 공학자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정부과학기술포장,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우수 교수 및 강의우수교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혜숙 교수는 이번 석학회원 선정에 대해 “매우 과분한 영예이자 그동안 함께 연구하고 일한 제자들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국내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세계적인 여성 인재 양성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더 많은 국내 연구자들이 IEEE 석학회원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교 전자전기공학전공은 1994년 설립된 이래로 21세기 정보통신 사회 구축을 위한 핵심 여성 공학인력 양성을 목표로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통신 및 네트워크 시스템, 영상 및 신호 처리, 반도체 소자 및 회로 설계, 바이오 전자, 전력 및 제어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분야뿐 아니라 점차 중요해지는 인공지능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학과 교과과정 개편과 연구 심화를 통해 차세대 학문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