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융합과학연구원 홍혜진 연구교수,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선정
- 등록일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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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융합과학연구원 홍혜진 연구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박사후연구원이 대학의 우수 전임교원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전국에서 18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했다. 본교에서는 뇌융합과학연구원의 홍혜진 연구교수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회복탄력성에 관여하는 뇌 기전 규명’이라는 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연구책임자로서 2024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뇌 내 기억 억제 메커니즘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증상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임상 적용을 통해 이 메커니즘을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본 과제에 선정된 홍혜진 연구교수는 뇌영상 분석을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포함한 스트레스질환의 뇌 내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에 참여해왔으며 <Psychiatry Research>, <European Archives of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 <Experimental Neurobiology> 등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왼쪽부터) 류인균 석좌교수(멘토), 홍혜진 연구교수(연구책임자), 서채원 연구교수(공동연구자)
이번 연구팀에서는 본교 약학과/뇌·인지과학전공의 류인균 석좌교수가 멘토를 맡고, 뇌융합과학연구원의 서채원 연구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류인균 교수는 뇌융합과학연구원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뇌질환극복연구사업, 소방청 및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지원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연구 분야에서 선구적이고 독보적인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석학으로, 이번 연구에서도 박사후연구원의 공동연구를 지도하며 연구의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핵심 증상 중 하나인 외상에 대한 침습적 기억의 지속이 회복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며, 이러한 연구결과의 분석을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