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피상순 동창회장·강덕희 학장, 의과대학연구기금 기부 N
- 등록일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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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피상순 의과대학동창회장(의학 84졸)과 강덕희 의과대학장(의학 88졸)으로부터 ‘의과대학연구기금’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받았다.
본교는 지난 4월 24일(목) 본관 접견실에서 기금전달식을 열어 두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기부자인 피상순 의과대학동창회장 및 강덕희 의과대학장과 이향숙 본교 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했다.
피상순 의과대학 동창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경기도 안산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본교 의대 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1997년부터 모교 후원을 꾸준히 이어온 피상순 동창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 나누는 삶을 배우며, 친구들에게 선물을 다 나누어주고 빈 가방을 보며 ‘텅 빈 충만’이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후원처로 의과대학 연구기금에 기부하기로 한 계기에 대해서는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결국은 의과대학과 의료원, 이화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피 회장은 누적 후원액 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강덕희 의과대학장은 본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뒤 30년간 내과학 교수로 재직 중인 신장학 분야 권위자로, 올해 2월 본교 의과대학장에 취임했다. 강덕희 학장은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저를 길러준 이화에서 학교를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창회를 대표하시는 피상순 선배께서 솔선수범 후원하시는 모습에 저도 동참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지금 시작되는 이러한 마음과 뜻을 모으는 일이 동창회와 대학이 서로 힘을 합해 기금 모금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고, 우리 의과대학 교수님과 사랑하는 학생들의 연구 활성화와 의과대학의 발전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향숙 본교 총장은 “대학과 동창회가 한마음이 되어 학교 발전을 지지해주시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두 분의 기부를 발판 삼아 본교 의과대학이 훌륭한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의료 인재들을 배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