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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24 이화여자대학교 신년음악회’, 지역사회와 함께 새해 축하

  • 작성처
  • 등록일2024.01.03
  • 17926

지역기반 이화가치 나눔 실천 위해 서대문구민 초청

이화가족, 지역주민 등 2,800여 명 참석해 만석 기록


본교는 1월 2일(화) 오후 2시 대강당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대문구민을 초청해 열린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1925년 한국 최초의 음악과로 설립된 본교 음악대학의 교수, 재학생, 졸업생이 모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본교 교직원 및 학생, 지역주민 등 2,8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다.

새해 인사를 전하는 김은미 총장(가운데) | 공동사회를 맡은 배일환, 이지선 교수


이날 행사는 관현악과 배일환 교수와 『지선아 사랑해』의 주인공으로 지난해 3월 모교 사회복지학과에 부임한 이지선 교수의 공동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은미 총장의 새해 인사로 문을 열었다. 김은미 총장은 “1956년 동양 최대 규모로 지어져 채플을 비롯해 입학식과 졸업식 등 큰 행사가 치러지는 의미 있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서대문구 구민 여러분께 음악회로 새해 선물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2024년에는 푸른 용처럼 희망과 꿈이 가득한 멋진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반악기과 계명선, 김정은 교수와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음악회는 건반악기과 계명선, 김정은 교수가 연주하는 슈베르트(F. Schubert)의 피아노곡 ‘3 Marches militaires for 4 hands, Op.51, D.733 No.1 in D Major’ 연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이어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자전거를 타고’, ‘친구 되는 멋진 방법’, ‘함께 걸어 좋은길’ 합창을 선보였다.

이화가야금앙상블WITH 이화SORI

이화가야금앙상블 WITH(가야금지도 : 이수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디즈니연곡’을 25현 가야금 연주로 선사했으며, 이화SORI(소리지도: 강효주)는 스크랜튼 선생의 이화학당 설립 과정을 그린 ‘교육의 불꽃-스크랜튼’ 중 여러 곡의 창극 공연을 통해 이화학당에서 이화여대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희망찬 여정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어 관현악과 성기선 교수의 지휘하에 본교 음대 교수,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P. Tchaikovsky)의 명작 ‘The Sleeping Beauty Suite, op.бба’ 중 ‘Panorama’와 ‘Waltz’를 연주하며 웅장한 선율로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2013년 창단된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 대학 최초로 졸업생과 재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상설 관현악단으로 전문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악과 신지화 교수, 이화음대합창단

공연의 마지막은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성악과 신지화 교수와 이화음대합창단(합창지도: 최예지)의 환상적인 협연 무대로 마무리됐다. 먼저, 소프라노 신지화 교수는 드보르작(A. Dvořák)의 "Song to the Moon" from Opera 《Rusalka》,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임긍수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화음대합창단은 본교 작곡과 석사과정 재학 중인 우간다 출신 샤론 키아(Kia, Sharon Peace)가 솔로를 맡아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부른 주기도문 합창곡 ‘바바 예투(Baba Yetu)’(Christopher Tin 작곡)와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로 영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합창곡 ‘예루살렘(Jerusalem)’(Hubert Parry 작곡)을 멋지게 소화하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본교는 1935년 정동의 옛 교사에서 지금의 신촌캠퍼스로 이전하여 88년 동안 서대문구에 자리 잡은 이래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본교는 공감과 배려의 이화다움(E-Culture)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기반의 이화가치 나눔과 사회 공헌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대학,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