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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꿈비’와 함께 미리 체험하는 대학생활

  • 작성처
  • 등록일2022.12.21
  • 8964

입학처(처장 신동희)는 예비 이화인들에게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를 12월 17일(토)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23학년도 이꿈비는 올해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초 합격한 예비 이화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7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환호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이꿈비는 신동희 입학처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연남경 입학부처장의 ‘학교 소개’, 본교 유수 교수진의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졸업생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선배와의 만남’, 축하공연, 스탬프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신동희 입학처장은 최초합격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136년 역사 속에 언제나 최초의 길을 열어온 이화와 함께 여러분의 꿈을 향해 비상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김은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며, 수많은 선배 롤모델를 통해 용기와 도전정신을 불어넣을 것이며, 또한 여러분의 평생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꿈은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지금은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며, 이화가 모두 다른 개별 학생들의 꿈을 지지하고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리 듣는 대학 강의’는 생명과학전공 최재천 교수의 ’생태적 전환-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와 사회학과 함인희 교수의 ‘오디세이 세대, 대학 입학 후 8주!’라는 총 2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최재천 교수는 인류의 역사상 언어적 전환, 문화적 전환, 기술적 전환, 정보적 전환 등 큰 변화가 있었지만, 지난 3년 코로나를 겪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생태적 전환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중요함을 역설했다.

함인희 교수는 10년 동안 방황 끝에 고향에 돌아가 왕이 된 오디세우스에 빗대어 포스트코로나 세대를 ‘오디세이 세대’로 명명하며, 향후 10여 년간 어려운 시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화 안에서 성장하고 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선배와의 만남’ 순서에서는 이재원 씨(서양화·17학번)의 진행으로 본교 졸업 후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4인의 발표와 토크쇼가 진행됐다. 기상청 기상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희정 동문(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석사 15년졸), 유수 IT기업 AI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나영 동문(전자전기공학·박사 22년졸), 영어 강사 ‘지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윤진 동문(영어영문·19년졸), 2022 외교관후보선발시험 합격자 정소연 동문(사회복지·22년졸)은 사회로 나가 경험한 이화의 저력과 강점을 비롯해 대학생활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과 학교생활 꿀팁 등을 전하며 예비 이화인들에게 이화에서 시작될 대학생활을 응원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으로 강변가요제 장려상을 비롯해 보컬플레이 Top 8, 풍류대장 Top 6을 수상한 졸업생 퓨전국악팀 ‘온도’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내 중앙댄스동아리 ‘액션’의 화려한 공연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폐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던 ‘스탬프투어 with 이화로사’도 진행됐다. 투어는 입학처 공식 서포터즈 이화로사의 진행 및 안전 지도에 따라 교내에 설치된 포토존 4개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아 지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념품을 모두 소진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이꿈비 프로그램은 매년 최초합격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에 대학생활을 체험해 보고, 교수님 및 선배들을 만나 대학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년 예비 새내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학처는 “행사 참여 후 이화인이 된 재학생들로부터 실제 이꿈비 프로그램이 대학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