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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08.26
  • 10885

3년 만의 대면 학위수여식, 학·석·박사 졸업생들 대강당 가득 메워 

  

본교는 8월 26일(금)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2,232명의 졸업생(학사 1,219명, 석사 898명, 박사 115명)을 배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된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대학(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학·석·박사 졸업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축사,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도전(Challenge), 실패(Failure), 감사(Thankful)에 대한 세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총장은 “난관이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를 외면하지 말고 직시하며 정면돌파하는 ‘도전’ 정신을 품고, 그 과정에서 겪는 크고 작은 ‘실패’는 여러분이 더욱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제이고 경험임을 기억하라”고 당부하며 “이화의 역사에서, 또 이화에서 받은 교육과 훈련이 여러분의 자원이 되어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한 “이화에서의 대학생활을 비롯해 부모, 친구, 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김은미 총장(가운데)과 장혜원 명예교수(오른쪽) 

  

이어 이화 창립 136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수상한 장혜원 명예교수가 참석해 졸업생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연주자 학위를 받은 장혜원 명예교수는 세계적 명성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한국 음악교육의 세계화에 공헌한 교육자로서 평생을 헌신했다. 장혜원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전공의 학업에 열중했다면, 졸업 후에는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며 융합의 시대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만 21세 최연소 졸업생과 만 47세 최고령 졸업생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5명 등 1,219명의 학부생이 졸업의 영광을 안았으며, 14개 대학원 소속 898명이 석사학위를, 2개 대학원 소속 115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7명을 포함해 중국, 태국, 미국, 베트남, 홍콩, 카자흐스탄, 미얀마, 몽골, 폴란드, 대만, 일본, 러시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74명(학사 96명, 석·박사 7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모국으로 돌아가 본교에서 쌓은 교육역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