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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의학과 김휘영 교수, 인공지능 기반 만성B형간염 환자 간암 예측모형 개발

  • 작성처
  • 등록일2021.10.18
  • 1215


김휘영 교수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모형 ‘PLAN-B’를 개발했다.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 등 국내 및 해외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다국가·다기관 임상연구는 예측과 대비가 중요한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 예측 정확도를 한 단계 높여 실제 임상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받고 있다. 


만성B형간염은 국내에서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만성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활발한 경제활동 연령층인 40~60대에서 매우 심각한 사망 원인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치료가 보편화된 지금도 여전히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 예측과 대비는 중요한 문제다.


김휘영 교수-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국내 18개 기관, 유럽과 북미 등 11개 기관에서 총 1만 3508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분석, 이를 인공지능(AI) 기반의 기계학습에 적용해 간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모형 ‘PLAN-B’를 개발했다.


‘PLAN-B’는 예측 정확도가 기존 예측 모형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아 실제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웹 기반의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세분화된 간암 위험도를 제공,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료와 환자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1저자인 김휘영 교수는 “본 연구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간암 예측 모형을 개발했고, 동서양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유용성이 검증돼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며 “PLAN-B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뿐 아니라 위험도가 매우 낮은 환자를 식별해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정밀 의료 솔루션 개발과제인 ‘닥터앤서 2.0’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PLAN-B 모델 개발 논문은 「An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 to predict hepatocellular carcinoma risk in Korean and Caucasian 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라는 제목으로 소화기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이자 유럽간학회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IF = 25.083)> 온라인판에 10월 1일(금) 게재됐다. 


김휘영 교수는 간염, 간경변, 간암 등 다양한 급·만성간질환 분야 전문가로, 특히 간암, 지방간 등의 임상역학연구와 예측모형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 학계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간학회 간행위원, 홍보위원 등 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