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2018 INPEC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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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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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물리학과가 지난 8월26일(일)부터 8월29일(수)까지 ‘나노광학 및 나노에너지 국제학술대회 2018(International Nanophotonics and Nanoenergy Conference, INPEC)’을 포스코관에서 개최했다. INPEC 학회는 2011년 한국과 중국의 나노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교류 모임에서 출발했으며, 2013년부터 중국 합비공업대학(Hefei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광학 및 에너지 응용을 위한 나노소재 및 나노소자 연구진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처음 개최됐다. 이후 한중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되었던 본 학회는 올해 본교에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학회에는 나노광학 및 에너지에 관한 최신 연구는 물론, 나노소재와 관련된 인접학문 분야의 연구들도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본교에서는 물리학과의 조윌렴, 이상욱, 최태영 교수와 화학신소재공학과의 유영민, 이병훈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이틀간의 짧은 일정에도 5편의 기조강연, 60편의 구두발표, 55편의 포스터발표 등을 통해 활발한 연구 교류가 이뤄졌다. 또한 반도체 나노선을 이용한 광전자소자 연구 성과를 발표한 Hoe Tan 교수(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중국의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 동향으로 기조강연을 펼친 Yucheng Wu 교수(Taiyuan University of Technology, 2018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위원)를 비롯, 중국물리학회의 석학종신회원이자 광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Optics Express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Shutian Liu 교수(Harbin Institute of Technology)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연구자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술대회 조직위 총무인 물리학과 김동욱 교수는 “INPEC 2018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본교 물리학과의 국제 학술 교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전했으며, 전공자로 참가한 김은아 씨(물리학과 박사과정)는 “이화에서 나노과학 분야의 선두 연구자들의 강연을 들으며 심도 있는 토론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노광학과 나노소재 및 나노소자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에게 교류 및 협력의 장을 제공한 INPEC 학회는 2019년에는 중국 타이위안공업대학(Taiyuan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