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이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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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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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 총장님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행사

이배용 총장은 4월 10일(금) 오후 외국인 유학생 10여명 등 재학생 70여명과 함께 경복궁을 방문해 ‘총장님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총장님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체험'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도입한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종묘 역사문화 체험’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이배용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근정전과 사정전, 경회루, 자경전을 따라 걸으며 경복궁 속에 담긴 역사가 들려주는 교훈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이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위기의 시대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경쟁력은 물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담소하는 시간을 갖고 "경복궁은 일제치하 때 가장 많이 훼손된 우리 유산 중 하나로 나라를 빼앗긴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인재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먼저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답사에 참여한 김진희 씨(경제·05)는 "우리 것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학자로서의 총장님의 모습을 본 것이 새로웠다"며 "명성황후 시해 장소인 건청궁에서 황후의 역할 등을 강의하셨는데, 겉핥기식 문화체험이 아니라 진짜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외과에 재학중인 자하라 라졸리 씨(06)는 "총장님 말씀 하나하나가 한국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식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투어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보기(한국경제신문, 2009년 4월 10일)
- 관련기사보기(동아일보, 2009년 4월 11일)
- 관련기사보기(뉴시스, 2009년 4월 10일)
- 관련기사보기(아시아투데이, 2009년 4월 10일)
- 관련기사보기(코리아타임즈, 2009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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