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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박일흥 교수팀, 국내 최초 초고감도 실리콘 광센서 개발 성공

  • 작성처
  • 등록일2009.01.15
  • 17616
본교 MEMS 우주망원경 연구단(단장 박일흥 교수)은 단일 광자까지 일일이 감지해 셀 수 있는 초고감도 실리콘 광센서인 `실리콘 광증배소자(SiPM, Silicon Photomultiplier)'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센서는 빛 알갱이인 광자를 감지하는 장치로, 의료영상 장비나 우주관측용 망원경, 정밀과학 장비 등에 활용된다. 기존의 고감도 광센서는 극저온이나 수만 볼트의 고전압이 필요해 특정 목적 외에는 사용이 불편했다. 이에 비해 실리콘 광증배소자는 상온에서 수십 볼트의 전압으로 작동하고 매우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꿈의 광센서'로 불리며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광자 하나당 100만개 정도의 전자들로 신호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매우 약한 빛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본교팀이 개발한 초고감도 실리콘 광센서는 14V의 저전압에서 작동하며 잡음이 기존 광센서보다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해 해외 기업과 연구진 등이 개발한 기존 장비보다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다.

박 교수는 "앞으로 저전력이 요구되는 우주과학용의 차세대 관측망원경 장비에 이 소자들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SiPM 광센서는 수년 내 PET와 같은 의료영상, 정밀과학 장비, 카메라 센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보기(2009년 1월 13일 KBS 뉴스)
- 관련 기사 보기(2009년 1월 13일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