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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에 강명순 동문 선정

  • 작성처
  • 등록일2007.05.25
  • 16571
제1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에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강명순 목사 선정

본교는 제11회‘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30여 년간 빈곤층 가정과 어린이들의 교육 및 권익향상에 힘써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강명순 목사(시청각교육과·74년 졸)를 선정했다.

강명순 목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해 헌신해 온 ‘빈민촌의 대모’이다. 본교 재학시절 빈민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빈민 운동에 뛰어든 그는 졸업 직후 서울 사당3동 산동네에서 ‘희망유치원’원장을 지내다 1986년 부스러기선교회를 창립하여 빈곤층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시작했다.

단돈 1,000원을 통장에 입금해 만든 부스러기선교회는 현재 ‘부스러기사랑나눔회’라는 사단법인으로 발전하여 지난해인 2006년 12월,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강 목사를 비롯한 빈민활동가 5명이 시작한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현재 290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9,700여명의 빈곤층 아동에게 급식 및 공부방,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명순 목사는 또한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부터 ‘신나는 조합’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시작했다.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을 통해 자활을 돕는 사업이다. 2007년에는 ‘2020년까지 빈곤결식결손가정 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자는 취지의 ‘2020빈나’운동을 펼치며 빈곤퇴치 운동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강명순 목사는 “모교가 주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과분할 따름”이라며 “처음에 빈 손으로 빈곤층 돕기 사업을 시작했을 때 이화여대 교직원 분들이 내 일처럼 도와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교는 지난 1995년부터 본교 동창 또는 본교에서 장기간 봉직한 분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 이화 정신의 귀감이 된 분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11회 ‘자랑스런 이화인’상 시상은 5월 31일(목·오전 10시) 대강당에서 거행되는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 관련 기사 보기(동아일보 5월25일자)



빈곤층돕기 헌신 강명순 목사…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

이화여대는 제1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강명순(56·사진) 목사를 선정하고 31일 오전 10시 이 대학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화여대 재학시절 빈민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빈민운동에 뛰어든 강 목사는 1974년 시청각교육과(현 교육공학과)를 졸업한 뒤 유치원 원장을 지내다 1986년 ‘부스러기선교회’를 세워 빈곤층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시작했다. 부스러기선교회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로 이름을 바꿔 현재 290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9700여 명의 빈곤층 아동에게 급식 및 공부방,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 목사는 또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부터 ‘신나는 조합’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로 빈곤층을 대상으로 무담보, 무보증 소액 대출을 통해 자활을 돕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시작했다.

- 2005년 5월 25일(금) 동아일보 최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