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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학문의 큰 집', 이화학술원 연다

  • 작성처
  • 등록일2007.04.17
  • 15332
세계적 석학으로 구성, 독창적인 ‘이화학파’ 주도
국가·학제간 공동연구로 ‘세계 지성의 산파’ 역할
4월 24일(화·오후 3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개원식



(왼쪽부터) 한소엽 이화학술원사무국장, 이서구 교수, 최진호 교수, 신용하 교수, 윤후정 이사장, 이배용 총장, 박경서 교수, 이어령 명예석좌교수, 진덕규 이화학술원장

본교는 4월 24일(화·오후 3시)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이화학술원의 개원식을 갖는다. 세계 최고 지성의 학술연구기관을 지향하는 이화학술원은 최근 이화여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지난 2월 설립됐다. 학제 및 국경을 뛰어넘는 공동 연구로 세계 지성의 중추가 되겠다는 포부다.

이배용 총장은 “학문의 수월성에서 이화여대가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문 간의 경계를 넘는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연구 주제들이 활발히 나오고 또 공유되어야 한다”면서 “이화학술원은 앞으로 융합학문의 ‘큰 집’이자 세계 지식의 용광로로서 독창적인 ‘이화학파’를 주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학술원의 초대 원장은 역사정치학자인 진덕규 석좌교수(대한민국 학술원 회원)가 맡았다. 국내 석학으로는 초대 인권대사를 역임한 동북아 평화 전문가 박경서 교수, 독도지킴이이자 사회역사학의 대가인 신용하 교수, 세포신호전달연구의 선두주자이며 제1호 국가과학자인 이서구 교수,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명예석좌교수, 나노하이브리드 물질 원조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최진호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석학들로 구성됐다.

해외석학으로는 방글라데시 빈곤 퇴치 운동으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교수,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 박사, 중성자별의 최초 발견자 조셀린 벨 버넬 교수, ‘역사의 종언’ 저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 등 쟁쟁한 세계 석학이 참여하고 있다.

진덕규 이화학술원장은 “이제 세계로 눈을 넓혀 인류 모두의 공존공영을 지향하는 새 문명 창출의 비전을 가지고 이화학술원을 키워나갈 생각”이라며 “국내외 지식사회의 학문적인 교류를 통하여 학제간의 융합과 정치(精緻)한 고등이론을 정립함으로써 학문연구의 새 경지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4일 개원식에는 이배용 총장과 윤후정 이사장이 참석, 신용하 교수 등 석학들에게 이화학술원 석좌교수 임용장을 수여한다. 이어령 이화학술원 명예석좌교수의 기념강연 “知 · 好 · 樂의 학문과 학술원의 길”도 마련되어 있다.

이화학술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학술교류 및 연구활동 외에도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화아카데미렉처십(Ewha Academy Lectureship) 및 시리즈 강좌 등의 활발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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