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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사회복지관, 개관 50주년

  • 작성처
  • 등록일2006.07.04
  • 13694
국내 최초의 대학 설립 사회복지관
종일제 보육사업 등 전문화된 사회복지 서비스 선도




국내 최초로 대학이 설립한 사회복지관인 본교 사회복지관(관장 김미혜 교수)이 7월 4일 개관 50주년을 맞아 ‘개관 50주년 기념식 및 현장연구발표회’(이화·삼성교육문화관)를 가졌다.

본교 사회복지관은 1956년 신촌일대의 피난민 및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설립되었다. 당시에는 우유배급을 비롯한 의식주 보조를 통한 기초생활보장이 주목적으로 외국원조기관의 도움과 학과 교수들의 사재 출연,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되었다. 이 후 50년 동안 본교 사회복지관은 어린이 보육사업, 가족사업, 저소득층 자활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 정착시키며 국내 사회복지관 사업을 선도해 왔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사회복지관에서 표준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종일제 보육사업 및 방과후교실 프로그램을 1975년과 1991년에 각각 국내 최초로 도입, 이 사업이 국내에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980년대 중반에는 가족치료사업을 국내 최초로 실시해 오늘날 가족 상담 프로그램의 기초를 마련했다. 특히 주력 사업으로 운영한 가정조성사업(Home maker)은 정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1992년 재가복지봉사센터라는 이름으로 제도화되어 전국의 사회복지관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가정조성사업은 사회복지사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하여 이들에게 맞춤형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1996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시범적으로 추진한 자활후견기관 사업의 운영 주체로 선정되어 마포구 아현동과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활후견기관 2개소를 개설, 운영하는 등 저소득층 자활 사업 분야에서도 전문화된 모델을 정립했다.

본교 사회복지관은 현재 총 120여명의 직원을 두고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 자활후견기관 2개소, 어린이집 2개소를 마포와 서대문 지역에서 운영하는 종합 사회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 방과후교실과 재가복지봉사센터 외에도 이동목욕, 지역아동센터, 노인여가시설, 청소년 자활지원 등 다양한 단위사업을 통해 대학사회복지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복지 사업의 전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김미혜 사회복지관장은 “사회복지관은 정부의 사회복지시스템 운영과는 별도로 민간 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현재 사회복지관의 업무 영역이나 활동 영역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개관 50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의 나아갈 바를 모색함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