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 국제컨퍼런스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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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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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한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와 청년 녹색금융 진출 방안 모색
본교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9월 11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심화와 인공지능 기술 혁신이라는 거대한 대전환의 시대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과 저탄소 기술을 활용한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숙 총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당국, 기상청, 글로벌 금융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OOO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9시부터 진행된 컨퍼런스 개회식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개회사와 이향숙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향숙 총장(가운데)
이향숙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이화여대가 인공지능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기후 관련 AI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기후위기 대응은 학계·산업계·정부·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이번 컨퍼런스가 기후리스크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등을 활용한 기후리스크 감독, 분석 및 관리 사례와 기후 시나리오 생성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 동향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관련 이슈를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스 금융감독청, 무디스, HSBC 서울, 기상청이 각각 △유럽 기후위기 대응, △AI 기반 기후 인텔리전스, △글로벌 금융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국내 기후 전망을 발표하며, 포항공대 정광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미쓰비시UFG,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ING 서울, 금융감독원이 △전환금융·에너지 전환·지속가능 에너지 시장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 △기후리스크 감독 방향을 발표하고 카이스트 인소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펼쳤다.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A.I. 챌린지 대회>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10개 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A.I. 챌린지 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들의 금융 AI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30여 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심사에는 KB국민은행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IT 기업 임직원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효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총 5개 수상팀에게는 총 2,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KB국민은행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KB국민은행, ING은행 등 15개 내외 대형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넥스트-젠(Next-Gen) 채용설명회>도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AI 및 금융권 진로 희망 대학생 OOO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채용 절차, 면접 준비 팁 등이 공유되어 청년들이 녹색금융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교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본 행사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달성의 중심축인 녹색금융의 미래를 살펴보고 국내 금융권의 대응 방안과 신성장 기회 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구직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촉진하고 청년층의 미래금융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