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화-하버드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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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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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국내 유일 이화-하버드 학생 교류 프로그램
‘2025 HUAP’ 보스턴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
본교 재학생들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학술강연과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2025 이화-HUAP(Harvard Undergraduates in Asia Program)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HUAP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아시아 8개국 명문대학교 학생들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의 아시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학술 및 문화교류 컨퍼런스이다. 본교를 비롯해 아시아지역 8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하버드대학교를 방문하는 1차 ‘보스턴 컨퍼런스’와 하버드대 학생들이 각 아시아 대학을 방문하는 2차 컨퍼런스로 구성돼 매년 개최된다. 본교는 2007년 이래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본교에서 진행하는 서울 컨퍼런스는 매년 하버드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컨퍼런스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와 네트워크하다 : HUAP in BOSTON
1월 19일(일)부터 25일(토)까지 7일간 미국 하버드대에서 진행된 ‘2025 HUAP 보스턴 컨퍼런스’에는 본교 재학생 10명이 참여했다.
HUAP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각종 학술 강의, 문화 체험 등 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크게 학술교류 프로그램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Connected by Compassion: Bridging cultures to reimagine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본교생을 비롯해 도쿄대, 홍콩대, 국립타이완대 등 아시아 7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제 평화를 모색하는 비영리재단 Beyond Conflict의 CEO Timothy Phillips,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Caroline Nowlan 박사, 예일대 피바디 박물관 Diana Loren 수석 큐레이터 등 유명 연사들의 강연으로 구성된 학술 교류 행사, 그리고 하버드 대표단이 준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친목 활동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포용적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1차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이화에서 배우다 : 이화-HUAP in SEOUL
3월 15일(토)부터 22일(토)에는 ‘이화-HUAP 서울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본교 캠퍼스를 찾았다.
서울 컨퍼런스는 1월 진행된 보스턴 컨퍼런스에 이어 ‘Connected by Compassion’이라는 대주제 하에 한반도, 글로벌 위기 대응, 스타트업을 테마로 강연 및 모의 투자대회, 문화교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Compassion in Korea Peninsula’를 주제로 북한인권정보센터 송한나 센터장과 본교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의 특강 그리고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한국의 분단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Compassion in Global Crises’를 주제로 한 WHO 강민휘 전 국장과 본교 행정학과 강민아 교수의 특강도 마련됐다. 글로벌 리더 및 전문가들과의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와 하버드 재학생 참가자들은 한반도 분단 상황에 대한 이해와 코로나, 환경재난 등 글로벌 위기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글로벌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협력과 공감의 가치를 배웠다.
또한 학생들은 ‘Compassion in Startup’ 테마 활동으로 소셜벤처 루트임팩트 김상우 COO가 진행하는 IBC(Impact Basecamp) 프로그램에 참여해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구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실질적 사회변화를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을 기획하고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용적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를 얻었다. 이외에도 경복궁과 북촌, 롯데월드 방문, DMZ 투어 등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젊은이들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교류 시간도 주어졌다.
본교는 HUAP 컨퍼런스 외에도 2006년부터 국내 유일하게 공동 운영하고 있는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비롯해 2023년에는 ‘하버드모의국회(Harvard Model Congress Asia)’를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개최하는 등 하버드대와의 파트너 대학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