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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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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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7명의 이화인, 정든 교정 떠나 세상 앞으로!
본교는 2월 24일(월)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189명, 석사 1,179명, 박사 139명 등 총 3,5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교무위원 등 주요 내외빈과 졸업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캠퍼스를 찾은 가족들은 중강당과 ECC 이삼봉홀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실황 중계를 통해 졸업식을 함께 했다.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이화브라스앙상블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향숙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이 이룬 오늘의 성취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위대한 여정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시대를 선도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이화 정신(Ewha Spirit)’을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체적인 삶을 살 것,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서 포용과 혁신의 리더십을 갖출 것,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끊임없는 열정과 배움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화인들의 꿈과 도전을 지지하기 위해 “이화는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의 비전 아래 글로벌 명문사학이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사회적 자산으로서 이화의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각 단과대학 학부 졸업생 대표와 15개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자 및 4개 대학원 박사학위 수여자 대표가 단상 위에 올라 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생 중 심리학과 최원지 씨는 만 21세로 최연소 졸업생이자 최우등 졸업생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장애학생 2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8명도 학사모의 영광을 안았다. 중등학교 전문상담교사의 꿈을 키우며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최원지 씨는 “학생 내담자가 자기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전문상담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최연소 박사모를 쓴 베트남 유학생 응엔 티 안(Nguyen Thi Anh) 씨와 최고령 박사과정 졸업생인 체육과학부 백희영 씨가 주목을 받았다. 응엔 티 안 씨는 2020년 본교 물리학과 석·박사통합 과정에 입학해 5년 만에 뛰어난 연구 성과를 얻고 최연소로 박사모를 썼으며, 졸업 후 본교에 위치한 양자나노과학연구단(QNS)의 박사후 연구원으로 주사 터널링 현미경(STM)을 이용한 양자 물질-빛 상호작용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만 62세의 나이로 체육과학부 박사과정을 졸업한 백희영 씨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졸업이 감명 깊고 그동안 힘들게 공부했던 시간이 떠오른다”며 “졸업 후에는 그동안 진행해 온 한일 문화교류를 중국으로까지 확대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2명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몽골,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92명(학사 89명, 석·박사 103명)도 졸업장을 받았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본교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취업 및 상위 학위과정에 진학하여 본교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