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공인회계사 시험 이화인 26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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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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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 26명이 최종합격했다.
금융감독원은 8월 28일(수)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자 1,00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6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실시한 제2차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총 3,006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33.6%, 이중 여성 합격자는 30.5%로 전년대비 3.1%포인트 증가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총 26명이 시험에 최종 합격해 회계사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본교는 매년 지원자 대비 전국 상위권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올해까지 본교가 배출한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는 총 595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재학생이 12명으로, 경영학전공과 경제학과 외에 기독교학, 식품영양학, 영어영문학전공, 철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4일(수) 오후 6시30분에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경영대학과 이화공인회계사회 주최로 합격자 축하 모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대학 교수, 회계사 동문, 합격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앞날을 축하했다. 김정권 경영대학장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회계사 동문 선배들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그 자체로 참으로 의미 있는 자리"라며 "그동안 들여온 노력의 결실인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만큼 더욱 당당하고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바라고, 특히 언제나 겸손하고 배려하는 이화인의 모습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이화공인회계사회의 서지희 회장(삼정KPMG 전무, 경영학·85졸)을 비롯한 회계사 동문 31명이 합격자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합격과 함께 회계법인에서 근무하게 된 노영주 씨(경영학·13)는 "공인회계사반 스터디룸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 덕분에 수험기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자신만의 페이스 유지하기, 그리고 성실하게 공부하기 두 가지만 지킨다면 좋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더했다.
이날 삼정회계법인의 선배회계사를 중심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세계관 1층 로비와 ECC 내일라운지에서 동문 회계사들과의 1:1 멘토링이 진행됐으며, 이어 4시 15분부터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공인회계사 소개 및 동문들의 합격 수기를 발표하는 ‘CPA Day 행사’가 열렸다.
본교 경영대학이 지원하는 공인회계사반(주임교수: 경영학부 우용상 교수)은 이화 여성회계사 배출의 요람으로서 회계사 진출의 꿈을 가진 이화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인회계사반은 입실자 대상으로 공인회계사 제1차 및 제2차 시험 대비 모의고사를 실시해 시험 준비를 돕고 있을 뿐 아니라, 고시장려금 및 합격 장려금 등의 장학금 지급과 도서 구입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제54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명단]
김다혜(경영학·12), 김민정(국제학·13), 김은결(기독교학·13), 김재하(경영학·09), 김한희(철학·08), 김효영(경제학·11), 노영주(경영학·13), 박두리(법학·08), 박해빈(경영학·13), 박희원(경제학·11), 신상희(경제학·06), 신유림(경제학·14), 신정은(경영학·07), 염지은(경영학·15), 오서영(영어영문학·13), 오현정(경영학·14), 우아미(경영학·12), 유혜경(경영학·10), 이시내(일반사회교육·11), 이윤아(기독교학·13), 이지현(경영학·11), 이희연(사학·06), 임수진(식품영양학·11), 정하나(통계학·12), 한수연(기독교학·11), 홍예은(식품영양학·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