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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 ‘High-EWHA, Hi-EWHA’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1.08.09
  • 5801

전공교수 만남, 전공별 멘토링, 입학전형 안내 등 다채롭게 진행

코로나19에도 전국 여고생 400여 명 참석해 뜨거운 관심 입증


입학처(처장 신동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목) 진행한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 ‘High-EWHA, Hi-EWHA(하이이화)’가 시작되자 고교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하이이화’는 본교 진학에 관심 있는 여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우수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본교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예비 이화인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하이이화’ 프로그램을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하이이화’ 행사에는 전국 1, 2학년 여고생 400여명이 참여, 본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신동희 입학처장(왼쪽)과 연남경 입학정보부처장


신동희 입학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맞아 이화여대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교육으로 학생 여러분을 각 분야의 뛰어난 여성리더로 키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연남경 입학정보부처장이 ‘학교 소개’ 코너를 통해 이화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동문 파워,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하이이화’는 단과대학별 전공소개, 미리 듣는 대학강의, 학과별 랩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캠퍼스 방문 등 오프라인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입학처는 예비 이화인의 눈높이에 맞춰 학과·전공에 대해 재미있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맞춤형 프로그램 ‘이화로 만난 사이’를 새롭게 기획해 진행했다. 


‘이화로 만난 사이(이만사)’는 본교가 직접 제작한 체험형 전공소개 영상 콘텐츠로, 15만6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의과대학 편을 비롯해 46만여 회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는 대표 시리즈다. 올해 ‘하이이화’는 이만사 시리즈의 MC로 예비이화인들에게 익숙한 ‘재원 벗’이 등장해 각 학과 교수님들과 질문과 답변을 나누며 학과와 전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재원 벗과 컴퓨터공학과 오유란 교수


이날 행사에는 영어영문학부 정영진 교수, 물리학과 김찬주 교수, 컴퓨터공학전공 오유란 교수, 디자인학부 박수진 교수, 초등교육과 박지선 교수, 경영학부 권세원 교수, 약학부 서은경 교수, 호크마교양대학 김수경 교수가 참가해 ‘재원 벗’이 예비 이화인들을 대신해 전하는 톡톡 튀는 질문에 솔직하고 유쾌한 대답을 전했다. “컴퓨터공학전공에는 여성 교수가 몇 명인가요?”라는 질문에 오유란 교수는 “본교 공과대학의 여성교원 비율은 30%에 달하고, 컴퓨터공학전공에도 15명 중 4명이 재직 중으로 여성교원 비율이 작지 않다”고 답하며 “이 질문을 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공학 분야가 여성이 진출하기에 적합한 분야인지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에이다 러브레이스라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컴퓨터공학은 여성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물리는 우리 삶에 어떤 기여를 하는 학문인가요?”라는 질문에 김찬주 교수는 “물리학이 없었다면 우리는 전기도, 자동차도, 컴퓨터도 없는 조선시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야 할 만큼 물리학은 현대문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물리학을 선택한다면 어느 분야로든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물리학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와 일반 교대의 차이점’, ‘디자인학부에서 공부하려면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하는지’, ‘모두 영어를 잘하는 시대인데 영어영문학부를 가야 하는 이유’, ‘올해부터 약학대학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약학부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생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등 평소 본교와 학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다양하게 질문했고, 교수들의 재치 있는 답변이 나올 때마다 줌(Zoom) 화면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물리학과 김찬주 교수(왼쪽)와 경영학전공 멘토링 Q&A


이어 학생들은 관심 있는 학과(학부)별 재학생 선배와의 ‘전공별 멘토링’에 참여했다. 영어영문학부,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전공, 디자인학부, 초등교육과, 경영학부, 약학부 총 7개 학과(학부)와 호크마교양대학의 이름으로 개설된 줌 회의실에서 재학생 선배들과 직접 만나 대학생활에 대해 들어보고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입학사정관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통해 대학체험과 더불어 진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박선영 입학사정관은 “올해 ‘하이이화’는 ‘이만사’ 영상을 통해 이미 친숙한 교수님들 그리고 재학생 선배들과 화상으로 만나 실제 이화여대의 대학생활을 생생하게 전해 듣고, 평소 궁금했던 이화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며, 본교 입학전형 안내도 제공되는 등 본 행사에 참여한 예비 이화인들이 보다 유익한 정보를 얻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화여대에 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있었는데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수님들도 만나 뵙고 입학전형까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특히 줌 수업에서 교수님들께서 너무 재치 있고 유익하게 응답해주셔서 이화여대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졌고, 선배님들이 직접 학과에 대해 소개하고 궁금한 점도 대답해주시니 실질적으로도 도움이 너무 많이 되었다”고 전했다.


입학처는 여름방학을 맞아 예비 이화인을 위한 ‘High-EWHA, Hi-EWHA’는 물론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는 개최하지 못하지만, 8월 9일(월) 입학처 홈페이지 및 입학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년도 수시모집 결과 분석 및 당해 연도 입학전형 안내, 수시모집 지원 가이드 및 면접 대비 전략 안내 영상을 게재한다. 사전 온라인 예약자 80여 팀을 대상으로 8월 9일(월)부터 입학처 내 카페 이화로에서 입학사정관과의 1:1 개별 상담도 진행되며, 전화 및 온라인 개별 상담도 8월 23일(월)부터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