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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100년사』 발간

  • 작성처
  • 등록일2010.12.29
  • 11555
5명의 첫졸업생으로 출발해 전세계 18만 규모의 동창회로 성장한 총동창회 역사 집대성

본교 총동창회(회장 김순영)가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 100년사』를 발간했다. 미래 이화의 지표가 될 이정표를 세운다는 의미에서 1908년에서 2008년에 이르는 동창회 100년의 역사를 3년여에 걸쳐 한권의 책(165mm X 245mm, 총 840 페이지)으로 엮어낸 것.

이번에 출간되는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 100년사』에는 1908년 5명의 졸업생으로 시작해 오늘날 전세계 18만 둥문을 배출하며, 100년 동안 한국 여성 근․현대화의 주축이 되었고 한국여성사 발전을 담당한 인재들의 집합체인 이화여자대학교 동창회의 역사가 실려 있다.

본교의 초기 졸업생들은 1900년대 초 여성 인재의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근대화 과정의 제 1세대 역군으로 활약했다. 교육분야를 비롯 종교계와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가르침을 실천했다. 이 후 조국의 식민 현실 속에서 애국심과 신앙심, 사명감으로 시대를 밝혔으며, 한국전쟁 전후로는 모교 후원과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시대적 상황에 따른 사회봉사 활동에 주력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새로운 전문분야에 도전하며 여성의 잠재력을 발휘한 동문들을 중심으로 여성 고급 인력이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1990년대에는 사회, 정치, 경제는 물론 언론, 문학, 예술, 방송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성이 주목받는 시대를 열어갔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는 지역별로 국내 25개 지회.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하는 북미주 35개 지역 지회, 오세아니아 3개 지회와 유럽 3개, 남미 2개, 아시아 8개 지회가 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교우회, 약사회, 문인회, 언론인클럽, 법조인회, 경영인포럼, 회계사회, 행정인클럽 등 다양한 전문직 동창클럽이 활동 중이다.

12월 28일(화) 오후 3시 본교 ECC 이삼봉 홀에서는 출판 기념회도 열렸다. 이 날 참석한 김선욱 총장은 “오늘날 우리는 이화의 위대한 유산을 계승⋅발전시켜 가야 할 사명과 더불어, 미래 사회와 인류에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해법을 제시하여야 할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 100년사』는 단지 과거의 기록이기를 넘어, 이화의 새로운 세기를 써나가기 위한 튼튼한 토대이자 이화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찬위원장으로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 100년사』출간을 이끈 김순영 동창회장은 “편찬 과정에서 동창회 역사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이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 근대사 속에서 국가의 위기 순간 마다 구국운동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이화의 선배들을 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화의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이화구국운동역사관을 건립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김선욱 총장, 윤후정 이사장을 비롯 장상·신인령 전 총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 100년사』의 출간을 축하했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태현 원장, 주영희 전 동창회장, 최명숙 전 동창회장, 장의순
전 동창회장, 김순영 동창회장, 김선욱 총장, 신인령 전 총장, 장상 전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