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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11학년도 입학식, 3,395명의 이화 새내기의 힘찬 첫 출발

  • 작성처
  • 등록일2011.02.25
  • 21276

2011학년도 입학식, 3,395명의 이화 새내기의 힘찬 첫 출발

본교는 2월25일(금)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11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3,395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김선욱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대학이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마련하여 제시 할 것이니 이러한 기회들을 충분히 활용하기 바란다”며 “넓은 비전과 열정적인 모험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성인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보다 적극적인 학교 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욱 총장의 입학식사 후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이 “우리는 미남이다”와 “Oh, Happy Day”를 불렀다. 특히 최근 유행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한 짧은 환영 인사말로 대강당을 가득 메운 이화 새내기들의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신입생 선서는 스크랜튼 대학 이영해(스크랜튼학부)씨와 태국 출신 신입생인 라파사난 스리분뽀트빠타나(Lapassanan Sribunpotpattana․인문학부)씨가 맡았다.

본교가 개발도상국 여성인재를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육성하는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장학생으로 입학한 라파사난씨는 태국 최고 국립대학인 쭐라롱콘 대학에 재학 중이었으나 한국행을 위해 재학 중이던 대학도 포기했다. 라파사난씨는 “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은 계속 증가하는데 반해 한국어를 태국어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수는 한정적”이라며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학을 공부해 태국에 돌아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EGPP 장학생인 몽골출신 잠강 니암덴데브(Jamgan Nyamdendev)씨는 나이 서른여섯의 늦깍이 새내기로 “대학에서 보건관리학을 전공해 한국내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를 위한 의료정책을 실현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교 대학원에 입학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통역을 담당했던 하노이 국립외대 교수 당 응웬 투이즈엉(Dang Nguyen Thuy Duong)씨, “북한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의 전통을 널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한국음악을 전공하는 진 지앙 란(Jin Xiang Lan)씨도 함께 입학의 기쁨을 누렸다.

입학식을 마친 후에는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행사인 ‘2011 Welcome to Ewha'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KBS 박은영 아나운서(무용․01)가 사회를 맡았으며 재학생 선배에게 대학생활 노하우를 들어보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미선(생명과학․08), 박단아(광고홍보학․09), 조수현(행정학․09)씨는 본교의 이화투데이 리포터 활동, 이화다우리 멘토링 활동 등의 학생활동 프로그램과, 일본․중국․싱가포르의 공공기관 및 대사관을 방문할 수 있는 EGI(이화 글로벌 이니셔티브)프로그램, 이화피스버디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 이화인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소개했다. 행사 중반 이후에는 KBS 김경란 아나운서(철학․96)가 깜짝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새내기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