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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1,724명의 이화인,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 작성처
  • 등록일2011.08.26
  • 14040

본교는 8월 26일(금·오전10시) 대강당에서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880명, 석사 761명, 박사 83명 등 총 1,7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선욱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125년의 이화에서 졸업이라는 성취를 이룬 여러분 모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이화에서 갈고 닦은 섬세한 지성과 치열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 총장은 “시대의 조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젊은이들에게 허락된 새출발의 기회 앞에 당당히 첫걸음을 내딛으라”며 소통하고 대화하며 이웃을 위한 책무를 담당할 것, 지식에 실천과 경험을 더하여 진정한 지성인이 될 것,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인생의 기회를 항상 대비하고 준비할 것,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늘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3명의 EGPP 장학생이 학사모를 썼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 딜로럼 라드자보바씨(Radjabova Dilorom Chulievna, 언론홍보영상학 석사과정)는 모국 우즈베키스탄의 여성위원회 연구원으로 임용되어 금의환향의 꿈을 이뤘다.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는 이화여대가 개발도상국 여성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으로 육성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딜로럼씨는 “우즈베키스탄 여성위원회는 각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리더들이 모여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정부 소속 위원회”라며 “우즈베키스탄 여성공무원들 사이에 이화여대의 교육에 대한 신뢰와 명성이 높아 졸업 후 바로 임용되었다”며 기뻐했다. 또한 “무엇보다 모국에 돌아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한 사람의 이화인으로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72세의 고령에 나이에 문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왕희자(국어국문학 전공)씨가 단상에 올라 졸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