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총장, '캐나다-한국 과학기술 컨퍼런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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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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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총장은 8월 7일(일)~9일(화) 개최된 '캐나다-한국 과학기술 컨퍼런스(Canada-Korea Conference, 이하 CKC)'에 참석했다.
'CKC 2011'은 캐나다와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정보교환과 인적교류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캐나다 과학기술자협회(이하 AKCSE: The Association of Korean-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행사에는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등 한국의 주요 과학기술단체장과 강칠용 웨스턴 온타리오대 교수, 리키 야다(Rickey Y. Yada) 캐나다 구엘프대학 식품과학과 교수, 류대용 캘리포니아대 교수 등 해외 과학자, 이치근 AKCSE 회장, 최강일 AKCSE 차기 회장 등 세계 12개 지역 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등록인원만 230명, 관람객까지 합치면 400여명에 달해 캐나다와 한국의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넓혔다.
김총장은 7일 여성과학자(WSE: Women in Science & Engineering) 세션 축사 및 8일 공식 만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박사를 배출하고 최초의 여성병원을 개원하는 등 과학과 기술 분야를 선도해온 이화의 역사가 곧 한국 여성과학의 발전사임을 강조하고, 새로운 학제간 융합분야의 연구와 세계적 기업 솔베이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이화가 진행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화가 한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늘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왔듯이 한국의 노벨과학상 1호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성진 자연과학대학장은 BAS(Basic Science) 세션에서 나노분야 학술발표를 진행했으며, YGR(Young Generaiont Research & leadership) 세션에서는 본교 배지연(생명·09), 이은혜(수학·08), 성은규(화학·08), 이민지(화학·08), 석지수(화학·07) 학생이 발표, 그 중 배지연(생명09) 학생이 ‘YGRL Best Paper Awards’를 수상하는 등 과학 이화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김총장은 'CKC 2011' 외에도 8월 6일(토) 총동창회 밴쿠버지회 동문 60여명과 만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철규·김명준 의학박사 등이 참석했으며, 본교의 비전에 대한 간담회 및 질의 응답을 가졌다.
김총장은 동문들에게 본교가 43개국 411개 학교와 MOU 체결하고, 교환 프로그램·썸머 스쿨·프로젝트 교류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국제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3세계의 여성 교육을 위해 EGPP, EGEP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성교육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김총장은 “올해로 창립 125주년을 맞은 이화는 전세계 18만 5천여 동문들의 도움과 관심 속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학교가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동창 만나기, 캠퍼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