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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투데이] 사랑을 나누는 가장 쉬운 방법, 이화인의 나눔가게

  • 작성처
  • 등록일2011.08.31
  • 12877



생협부터 아름뜰, 수선집 등 이화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이화 안의 다양한 가게들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가게가 있으니 바로 생활환경관 지하 학생식당 옆에 위치한 ‘이화인의 나눔가게’이다. ‘이화인의 나눔가게’는 대외협력처가 2010년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섬김과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화인들이 중고물품을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가게이다. 물품 재사용, 재활용으로 친환경적인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이화인의 나눔가게’. 지금부터 그 특별함에 함께 빠져보자.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행복한 곳, 이화인의 나눔가게
이화인의 나눔가게와 함께 나눔에 참여하는 가장 쉬운 두 가지 방법. 바로 물품 기증하기와 구매하기이다. 몇 년 째 방에 잠들어 있는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들, 나눔가게에 기증해보자. 기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품들을 학생식당 옆의 나눔가게로 직접 찾아가거나 학교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수거함(ECCB4층, 학생문화관 1층, 나눔가게 옆)에 넣으면 된다. 가까운 곳에 다양하고 손쉬운 나눔가게 기증 방법들이 있으니 지금 바로 주위를 둘러보자.



남들이 사용하던 중고 물품들, 품질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은 나눔가게를 방문하는 순간 말끔히 사라진다. 나눔가게에서 판매되는 모든 물품들은 동창, 교직원, 재학생, 인근주민들이 무료로 기증한 것들로 대부분의 기증자가 깨끗하게 사용한 물건들을 정성껏 포장해서 보내는 등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기 때문에 새 것만큼 훌륭한 품질의 물건들이 많이 있다. 또한 기증자의 대부분은 개인이지만, 의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동창들이 미사용 정품 의류나 속옷들을 대량으로 기증하는 특별한 경우도 있어 평소 비싸서 사지 못했던 새 제품을 다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2학기 개강을 맞아 9월9일(금)까지 여름 상품을 70%까지 할인해주는 세일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행사 자세히 보기▶ )

이화인의 나눔가게 수익금은 세금을 제외한 전액 모두 장학기금과 다양한 나눔사업에 사용되기 때문에 물건을 기증하는 사람,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모두가 나눔사업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새 것을 사기에는 너무 비싸 망설였던 것들. 이화인의 나눔가게에 들러보자.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도 사고 나눔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 곳, 이화인의 나눔가게. 오늘도 나눔가게에는 새 것과 다를 바 없는 훌륭한 품질의 다양한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당신도 나눔가게의 주인공
나눔가게는 ‘가게’라는 이름과는 달리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멋진 외관과 실내를 자랑한다. 최경실(디자인학부) 교수가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한 것으로 가게의 실내에서 느껴지는 아늑함과 편안함이 ‘나눔’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린다.

이화인의 나눔가게의 단골 손님은 학생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생활환경관을 자주 이용하는 이화인들인데 도서부터 화장품, 의류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기 때문에 더욱 방문하게 된다고 한다. 공강시간을 이용해 나눔가게에 자주 들린다는 홍민정 (정치외교학 07)씨는 “교내에 나눔가게가 생겨서 좋은 점은 선배들이 기증하는 고품질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라며 나눔가게의 취지에 동감했다.

이화인의 나눔가게 매장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현재는 동창 6명과 학부모 1명, 은퇴직원 2명 그리고 재학생 1명, 이렇게 총 10명이 함께 일하고 있지만 가장 활발한 활동이 가능한 재학생 봉사자의 인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나눔가게 자원봉사를 할 경우 일한 시간만큼 기록되어 사회봉사활동으로 인증된다고 하니 사회봉사활동을 고려하고 있는 재학생이라면 꼭 참여해보길. 사회봉사활동 인증과 더불어 나눔의 기쁨까지 얻어갈 수 있다.

본교에는 지금 ‘나눔’의 열풍이 불고 있다. ‘선배라면’부터 ‘나눔가게’까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등 이화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열풍이다.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무엇을 나누든 나눔의 기쁨은 배가 된다. 따뜻한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나눔과 함께 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 당신의 작은 나눔이 이화를 대표하는 ‘나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이화인의 나눔가게 공식 트위터: http://twitter.com/nanum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