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메타버스에서 만나요!
- 작성처
- 등록일2022.02.21
- 5110
2월 25일(금) <2022학년도 입학식>을 앞두고 각 대학·대학원별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22학번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비대면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신산업융합대학과 통역번역대학원, 일반대학원이 메타버스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하면서도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각 대학 및 대학원의 특성이 반영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교수, 선배와 만나 교류하고, 학생 행사를 즐기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이다.
신산업융합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대강당 | 학과별 이동 스팟과 학과별 공간
신산업융합대학(학장 권오란)은 2월 16일(수) 오전 10시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산업융합대학을 미리 경험해보고 교수와 선배들과의 만남, 각종 게임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을 주관한 학생회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착안한 가상공간을 제작했으며, 대학 생활을 걱정하는 새내기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융합콘텐츠학과, 의류산업학과, 국제사무학과, 식품영양학과, 융합보건학과, 체육과학부 6개 학과의 기억구슬을 모아 신입생의 알찬 학교생활을 돕는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이화 교표와 배꽃으로 장식된 이화동산으로 꾸며진 ‘센터 타워’에서 진행된 전체 신입생 OT는 신산업융합대학 및 소속 교수진 소개, 권오란 학장의 인사말씀, ‘학장님을 찾아라’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권오란 학장은 “대학생활을 통해 더 많이 도전하길 바라며, 혹 실패하더라도 딛고 일어나야 할 그 곳에 교수님들과 선배들, 학우들이 함께하며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22학번 신입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부 순서에는 각 학과의 특색을 살려 디자인된 각 학과별 공간과 이벤트존에서 학과별 교류시간과 방탈출 게임, OX퀴즈 및 밸런스 게임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교수와 학생 모두 메타버스 서비스 사용 경험이 처음인 경우가 많았지만, 기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역번역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대강당(왼쪽) | 전공별로 색다르게 꾸며진 행사 공간
대학원들 역시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해 신입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통역번역대학원(원장 이지은)은 2월 8일(화) 게더타운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통역번역대학원은 전체행사가 진행된 메인홀과 한영·한불·한중·한일 각 전공별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으며, 교수와 재학생들은 각 전공의 특색을 살려 오리엔테이션 공간을 정성껏 꾸미고 장식하는 등 신입생 환영 행사 준비에 공을 들였다. 안선희 교목실장 기도, 이지은 원장 환영사, 정호영 부원장의 대학원 학칙 및 교과과정에 대한 안내에 이어 각 전공별 모임을 통해 교수들과 재학생 및 졸업생 선배들이 입학 전 준비사항, 통역과 번역 스터디, 개인공부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신입생과 재학생 간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교류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ZEP에 마련된 일반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공간
한편 일반대학원(원장 한유경)은 2월 20일(일) 네이버 젭(ZEP)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 준비를 위해 71대 학생회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URL 클릭 한번으로 웹상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 및 아바타 설정도 쉬운 메타버스인 젭을 선택했다. 학부에 비해 관련 정보가 적은 대학원 생활을 안내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 등을 준비하고, 조별 활동 시간을 마련하는 등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고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외에도 많은 교내 기관들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비대면 만남을 넘어 가상세계에 구축된 캠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MZ 세대 눈높이에 맞춰 재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