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국제이주기구와 이주 정책 공동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작성처
- 등록일2023.05.02
- 41856
본교는 4월 26일(수) UN 전문기구인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이하 IOM)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주 정책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미 총장과 IOM 한국대표부 Steven Hamilton 대표
IOM은 UN 내 이주 분야를 담당하는 기구로, 정기적이고 안전하며 질서 있는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이주 관리 △위기 대응 △국제협력 및 파트너십 △데이터 분석 및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기준 세계 이주민 수는 2억 81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약 3.6%를 차지할 만큼 급격히 증가했고, 전쟁·경제·환경 난민과 노동자·학생 등 자발적 이민자까지 그 형태도 광범위해짐에 따라 IOM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IOM 한국대표부는 △국제 이주 △카운터 트래피킹 △난민 재정착 지원 △인도적 지원을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여 활동하고 있다. 특히 본교 국제대학원과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국내외 이주 정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이주 현황과 이주 정책 연구를 위한 자료 공유 △인턴십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은미 총장은 “본 협약을 통해 IOM의 UN에서의 역할과 그 의미에 대해 인식을 확립하고 공동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우리 학생들이 IOM을 통하여 국제기구에서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OM 한국대표부 Steven Hamilton 대표는 “이번 협약은 IOM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수년에 걸쳐 협력해온 서로의 관계를 재확인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면서 “두 기관은 지속적으로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함께해 나가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은미 총장, Brendan M. Howe 국제대학원장, 김인한 국제처장, 김은실 국제처부처장(국제교류),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스티븐 해밀턴(Steven Hamilton) 대표와 양 기관의 실무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