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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제10회 이화장학후원이사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9.29
  • 6605

대외협력처(처장 김훈순)는 세상을 향한 열정을 품은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10회 이화장학후원이사회’를 9월 26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이화장학후원이사회는 장학사업에 뜻이 있는 교직원, 동창 등 이화가족의 모임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장학금 5천만원 이상 후원자를 이화장학후원회 이사로 위촉해 예우하고 있으며, 연 1회 이화장학후원이사회를 개최해 장학기금 현황을 보고하고 장학생과 후원자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숙 총장을 비롯해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배용 전 총장, 김선욱 전 총장, 김영주 총동창회장, 우복희 이화학당 이사, 장학후원이사회 이사진과 장학금을 수혜받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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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정 대외협력처 부처장의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총장 환영사, 신규이사 위촉장 수여, 장학기금 현황 보고, 장학생 대표 감사인사, 장학후원이사 대표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김혜숙 총장은 “물심양면으로 후배를 위한 사랑을 전하는 동문과 이사진, 지식 나눔을 넘어 몸소 사랑을 나눠주시는 교수님들이야말로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학생 여러분에게는 이화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으며, 그 속에서 여러분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이사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신규이사에는 어머니 박문희 이사에 이어 모녀이사가 된 이소현 특수교육과 교수와 독도 연구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영인 동문(사학과·65졸), 새터민 학생을 지원하는 채경령 동문(경영학·83졸)을 포함해 총 19명이 새롭게 이사로 위촉됐다. 장학기금 현황 보고에서는 김훈순 대외협력처장이 장학금 모금 현황과 이번에 새로 시작된 '이화의 장학금 이야기'와 '이화해피펀드'를 비롯한 대외협력처 신규 모금 등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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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이후에는 장학생 대표로 나한별 씨(약학·14)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7학년도 1학기 창원이화약국장학금을 수혜받은 나한별 씨는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신 분들 덕분에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고,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여름 우즈베키스탄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오며 이화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많은 후원자 분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넉넉히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에 장학후원이사로 위촉된 오혜숙 전 의과대학동창회장(의학·78졸)이 장학후원이사 대표로 화답했다. 오혜숙 이사는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 학교를 다니며 ‘훗날 장학기금을 마련해 후배들을 돕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화장학후원을 받은 후배들이 훗날 또 다른 많은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이 되어 이화의 수많은 인재들이 어려움없이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후원자와 장학생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주고, 나눔의 정신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학생들의 미래에 희망을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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