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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전공 '제10회 <우리말과 글쓰기> 우수 소논문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2.18
  • 8513

본교 국어국문학전공(전공주임 임동훈)이 주최한 ‘제10회 <우리말과 글쓰기> 우수 소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2월 15일(월) 인문관 105호에서 개최됐다. 국어국문학전공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전공 글쓰기에 도움을 주고자 2011년 ‘기말 소논문 공모전’을 처음 실시한 이래 매학기 <우리말과 글쓰기> 수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소논문 공모전에는 총 294명이 참여해 열띤 참여도를 보였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작들은 영화, 드라마, 청소년 문화, 사회단체 등 다양한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내재적인 분석뿐 아니라 현대 사회상과 연결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깊이있게 도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우리말과 글쓰기> 외국인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참가작 또한 상당한 글쓰기 수준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심사는 △연구자의 관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가 △연구주제·연구방법·연구대상 등 내용이 독창적인가 △적절한 연구방법을 통해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였는가 △학술적 글쓰기의 형식적 체계를 잘 갖추었는가 등 내용적·형식적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학술적 글쓰기의 모범이 될 만하다는 평가를 받은 총 4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기말소논문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도재연 씨(특수교육)의 『오티스타의 의의와 발전 방향 분석』은 자폐인이 직접 상품을 제작하고 디자인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의의 및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 글이다. 이 논문은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연구대상이 구체적이며, 기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연구목표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선행연구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고, 특수교육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포함해 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인 문솔 씨(인문과학부)의 『일진의 일류화: <프리드로우>와 <외모지상주의>에 드러난 일진 미화』는 웹툰에서 표현된 불량청소년, 소위 '일진'에 대해 내용적, 형식적 특징을 충실히 분석하여 문화콘텐츠의 사회적 의미를 잘 포착했다는 평을 받았다. 흥미로운 주제 설정과 학술적 글쓰기의 형식을 잘 따른 글로서, 서술이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작인 윤상희 씨(커뮤니케이션·미디어)의 『한국 영화산업 크라우드 펀딩의 현 주소와 활성화 방안』은 한국 영화산업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글이다. 해외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 사례와 한국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방법이 문제-해결식 글쓰기에 적합하고, 문제와 해결 방안의 연결이 설득력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반 특별상을 수상한 파터네 누리 씨(국어국문)의 『사랑의 서사에 숨겨진 이란의 사회 엿보기: 영화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에 대한 시공간과 인물 분석 및 그 의미』는 영화를 매개로 현재 이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재 유출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어 문장 구성능력이 뛰어나 글의 표현이 정확하고 유려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우리말과 글쓰기> 우수 소논문 공모전’은 <우리말과 글쓰기> 수강생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겨울 계절학기 및 1학기 수강자는 6월 기말고사 기간에, 여름 계절학기 및 2학기 수강자는 12월 기말고사 기간에 신청 가능하다(문의: 국어국문학전공 사무실 02-3277-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