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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 국내외에서 문화·교육·의료·생활 등 다양한 선교봉사 활동 펼쳐

  • 작성처
  • 등록일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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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 선교봉사팀이 국내외 각지에서 선교봉사를 진행하며 이화의 기독교정신을 실천했다. 1960년 4월 창설된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는 현재까지 60여년 간 국내외 선교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올 겨울에는 국내 4개팀, 해외 2개팀 총 85명의 선교봉사자가 참가했다.

먼저 선교장학생팀, 노래선교단팀이 1월 19일(토)~1월 27일(일) 7박 9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해외지역 겨울 선교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특별히 본교 장윤재 교목실장과 장정은, 박희규 교목, 서명삼 교수와 함께 교육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본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선교장학생팀은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에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성인지력 향상, 환경미술, 신체활동, 기악합주 교육팀으로 수업을 세분화해 진행함으로써 학생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해외선교봉사 

성인지력 향상교육팀을 맡은 유에스더 씨(기독교학·16)는 "처음 교육을 준비할 때에는 솔직히 우리가 준비한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도움이 되겠느냐는 의문을 가졌었다. 그러나 모든 교육 활동을 마친 후, 함께 나누었던 사랑의 경험과 문제의식들이 이화여대와 이화-스렁학교의 교류 사이에 다양하게 꽃피우게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한 노래선교단팀은 이화스렁학교에서의 교육 및 연주 활동은 물론, 스렁이화보건소와 헤브론병원,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National Polytechnic Institute of Cambodia), 엉싸이중학교, 장로회신학교, 프놈펜 지역교회 등을 방문해 문화 선교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본교와 연세대 성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노래선교단은 지난 40여 년간 음악선교봉사로 이화의 기독교정신을 전해온 다락방의 대표적인 선교봉사 동아리다.

해외선교봉사

국내에서도 다양한 선교봉사가 진행됐다. 의료선교팀인 '에셀'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협력해 1월 26일(토)~27일(일) 양일간 국내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 및 치료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의 대형 진료장비와 시설을 필요로 하다보니 특성상 넓은 장소 학보가 중요한 관건인데, 올해에는 다락방전도협회 애찬실을 활용함으로써 총 82명의 이주민들을 만나 107건의 의료 진료를 수행하고, 매일 의료 헌장을 읽고 예배를 드리며 선교봉사의 의미를 공유했다.

본교 간호대학과 연세대 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에셀팀은 1971년 창설되어 다락방의 의료선교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강보미 씨(간호학과·16)는 "이주여성들이 서울에 거주하여도 보험, 비용, 언어의 장벽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의료 혜택을 받는 것이 어렵다고 수업을 통해 들었다. 그런 만큼 이주여성인권센터 분들이 이곳에서 진료를 받고, 자문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한 연세대 김윤중 씨(치의학과·15)는 "이번 겨울 진료는 다른 교회로, 또는 해외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락방전도협회에서 진행하게 되어서 더 뜻 깊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선교봉사

이와 함께 선교지원팀이 1월12일(토)~13일(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남해자애원 여학생들을 다락방전도협회으로 초청해 '여학생미래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4년간 방학마다 미래캠프를 참가해온 자애원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이 소중하다는 기억을 되살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과 학교에서 여성으로써 살아가는 삶에 대해 토론함으로 사회에서 주체적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학기 중 소외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선교봉사를 진행해 온 '예그리나'팀은 1월 12일(토)과 26일(토) 양일에 걸쳐 이대목동병원 어린이병동에서 놀이학교를 진행했다. 방학기간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이대부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돌봄 사역을 진행하는 '청소년선교'팀도 1월부터 2월까지 2달간 총 18회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문화적, 정서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