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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교수소식 – 최진호 교수, Charles Lee 교수

  • 작성처
  • 등록일2018.04.05
  • 6904

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교수,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 석학회원 선정

최진호교수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초빙석좌교수가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World Academy of Ceramics)’의 2017년 과학 분야 석학회원(Academician)으로 선정됐다.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은 2년마다 세라믹스 문화,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한 과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1989년 제1회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약 340명이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오는 6월 5일(화)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리는 ‘제14회 CIMTEC 2018 국제세라믹회의’에서 마련되는 석학회원 증서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여식 후에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2차원 세라믹스 나노소재의 최첨단 연구동향(Major Advances in 2D Ceramic Hybrid Materials in Nanomedicine: Challenges and Future Directions)’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

최진호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SRC)’의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1996년 한국 최초로 나노국제학회를 개최한 이래 세라믹스와 고체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나노기술(NT)-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의공학기술(MT) 융합과학기술 분야의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61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16건의 저서 및 북 챕터, 국내·외 특허 32건 등록, 국내·외 학술심포지움 발표 1090회(국제학회 초청 강연 189회) 등 괄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2008년에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펠로우(석학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생명과학과 Charles Lee 교수 연구팀, 세계적 학술지 ‘Blood’ 등에 논문 게재

찰스리교수생명과학과 Charles Lee 초빙석좌교수 연구팀이 생명과학분야 유명 학술지 ‘Blood’에 ‘Alterations in the Rho pathway contribute to Epstein-Barr virus-induced lymphomagenesis in immunosuppressed environments’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잠복 감염돼 있는 바이러스로, 면역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활성화되어 림프종 등 다양한 암을 일으킨다. 특히 EBV에 의한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L)은 50세 이상 노인이나 장기 이식, 에이즈 감염 등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진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EBV 음성 림프종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이와 같이 EBV 양성 림프종은 그 의학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유전체 분석 연구 결과 및 표적치료제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면역억제 마우스에 사람의 위암 조직을 이식했을 때 EBV 활성화에 의해 위암이 아닌 림프종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EBV 양성 림프종에서 Rho 신호경로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전사체 수준의 Rho 신호경로 활성화를 확인하였고, Rho 신호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제 ‘Fasudil’이 기존 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밖에도 잭슨랩 연구팀과 함께 유전학 분야의 세계 랭킹 4위 학술지인 ‘Genome Biology’에 ‘FusorSV: an algorithm for optimally combining data from multiple structural variation detection methods’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유전자의 구조적 변이를 발굴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최적화시키는 ‘Fusor SV’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새로이 개발된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1000 Genome Project에서 이미 사용된 연구시료를 이용하여 비교분석 및 검증실험을 완료하였다. 이 알고리즘은 정밀의학시대에  지놈(genome)의 복잡다양한 변이를 보다 정확하게 발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