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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SBS문화재단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 수료식 및 입학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8.02.06
  • 8753

본교와 SBS문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이화·SBS문화재단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Frontier Journalism School·FJS)’ 11기 수료식 및 12기 입학식이 2월 5일(월) 오후 7시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본교는 2007년 언론홍보영상학부(현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산하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주관으로 FJS를 설립하고 실무 중심의 저널리즘 교육을 진행하며 한국 언론계의 기자 양성 체제를 선도해왔다. 2013년 12월에는 SBS문화재단과 ‘이화·SBS문화재단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 공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1월부터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유능한 인재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저널리즘 스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FJS는 본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이재경 교수를 중심으로 송상근 전 동아일보 부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욱희 SBS 선임 PD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언론학 교수들과 현업의 저명한 기자, 프로듀서들이 강의를 담당해 해외 유명 저널리즘 스쿨에 뒤지지 않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뉴스 제작 및 기획기사 작성, PD 교육 등의 전 과목이 실습으로 운영되며 논술 튜터링, 각종 이슈 관련 특강 등도 진행된다. 2018년 2월 현재까지 210여 명의 유수 언론사 기자, PD를 배출했으며, 특히 지난 2017년 38명이 합격해 최다 합격을 기록하는 등 국내 언론인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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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혜숙 총장과 김상택 기획처장, 이재경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를 비롯해 윤세영 SBS 문화재단 이사장,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신경렬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 전 FJS 교수진인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 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재경 교수의 개회사와 FJS 현황 소개에 이어 윤세영 SBS 문화재단 이사장과 김혜숙 총장이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11기 수료생은 총 50명이며, 이 중 26명(기자 19명, PD 7명)이 언론사에 최종 합격했다. 2018년도 12기에는 279명이 지원했으며, 필기 시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총 45명이 선발됐다.

윤세영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좋은 정보와 좋은 시각을 제공하는 좋은 저널리즘과 짝을 잘 이뤄야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론티어저널리즘스쿨에서 배운, 또 현재 배우고 있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잘 새기고 실천하여 언론 현장에서 더 수준 높은 저널리즘을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숙 총장은 “훌륭한 저널리스트를 양성하려는 SBS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감사하며, 이화도 예비 언론인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이를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언론 현장에서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수료생과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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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FJS 강의를 진행했던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MBC 뉴스데스트 앵커)의 격려도 이어졌다. 신 의원은 “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전망이 보이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기자 재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언론 현장에서 꽃길만이 아닌 어려운 길을 마주하게 되겠지만 저널리즘스쿨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언론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김은지 시사 IN 기자(정치외교학·04, FJS 2기)도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2017 관훈언론상’, ‘2017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김 기자는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이 있다”며 “좋은 언론인이 되어 곧 현장에서 만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런티어저널리즘스쿨은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는 비학위 프로그램으로 본교 재학생뿐 아니라 타교 학생들도 신청 가능하다. 매년 말 모집을 시작해 이듬해 초 개강하여 1년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해 1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언론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신청관련 문의: www.fj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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