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이화인 대학체험 프로그램 ‘이꿈비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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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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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처장 이윤진)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통합선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1일(목)~2일(금) 1박 2일간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꿈비)Ⅱ’를 개최했다.
2018 이꿈비Ⅱ는 본교가 지난해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도입한 통합선발 프로그램으로 합격한 예비 이화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인문·자연계 구분만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희망에 따라 41개 학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전공할 수 있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이화여대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2월 1일(목) 기숙사 SSG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윤진 입학처장은 “이화여대에서 시작하는 통합선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을 지닌 탁월한 인재들을 많이 선발할 수 있었다”며 “이화의 새로운 도전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교 재직 중인 인문·자연계 교수들에게 ‘미리 듣는 대학강의’, 우수한 해외 및 대외활동을 진행한 선배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재학생 특강’, 통합선발 프로그램 설명회, 다양한 전공 교수들의 멘토링, 캠퍼스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시간에는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해 영어영문학부 황준호 교수가 ‘영문학입문 맛보기’를 주제로, 자연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학과 오구택 교수가 ‘혈관에서 면역세포가 무슨 일을 할까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예비 대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번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학문들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학생 특강에서는 HCAP 보스턴 컨퍼런스에 참가한 김혜진 씨(국제학·14)와 Google, 삼성SDS 인턴, 스타트업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참여한 황선주 씨(컴퓨터공학·12)가 다양한 해외학습 및 대외활동 노하우를 전했다.
올해 이꿈비Ⅱ는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되어 참가 학생들이 최근 신축한 최첨단 기숙사 ‘이-하우스(E-House)’에 머물며 진정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재학생 멘토 및 동기들과 10여 명이 조를 이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낮 동안은 물론 저녁과 아침시간에도 기숙사에서 이화의 장점과 대학생활 노하우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역사관, 도서관, 종합과학관 및 공학관 실험실(랩) 투어를 통해 대학 캠퍼스를 실제 거닐며 새내기가 된 느낌을 가져보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자연계열 합격생 이은서 씨는 “입학 전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막연한 느낌이 들지 않고 학교에 대해 더 잘 알고 들어올 수 있어 좋다”며 “캠퍼스도 아름답고 교수님, 선배들, 동기들도 미리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많은 참가자들은 “학교에 직접 와보니 학교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졌다”, “신입생을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친절한 선배들을 만나 좋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전공을 알게 되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졌다” 등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꿈비 프로그램은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새내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2018 수시모집 합격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꿈비Ⅰ’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