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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호크마교양대학, 이화인성워크숍 ‘함께 사는 세상 리허설’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8.01.24
  • 6002

호크마교양대학(학장 김정선)은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29일(수), 12월 24일(수)과 29일(금) 3일에 걸쳐 이화인성워크숍을 진행했다. 이화인성워크숍은 AC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인성함양 프로그램인 ‘나나캠프’에 이어 재학생들의 가치관의 정립 및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사는 세상 리허설’을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 밖의 다양한 현장 활동에 직접 참여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고, 타인과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지난 2016년과는 달리 소외계층의 청소녀 아이들을 위해 면생리대를 직접 제작하고 기부하는 교내 프로그램도 함께 추가 기획되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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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이대학보)

교내 활동으로 진행된 호크마공방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사회봉사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면생리대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전북위탁가정지원센터로 기부했다. 교외 현장 활동 프로그램에는 4개 팀 총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안선희 인성교육실장(기독교학과)과 김혜령·양민석·이은아 인성교육실 교수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먼저 가출청소녀들을 지원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에 방문한 팀은 먼저 본교 졸업생인 조진경 대표(기독교학·92졸)로부터 성매매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매매 방지를 위한 홍보물품을 준비하여 거리에 나가 성매매 방지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주여성자조단체인 '생각나무BB센터' 방문 팀은 이주여성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가가기 위해 각 나라의 전통춤을 배우고,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면서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문제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장애인의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노들장애인야학교'에 방문한 팀은 장애인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학교 종업식 지원과 자치활동인 총학생회 투표 및 개표활동 등에 참여하였다. 이 외에 함께 장애인 학생들과 음식을 나누며 그들의 인권과 비장애인 중심 사회에서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 ‘거리의 천사들’ 활동 참여 팀은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거리에 나가 홈리스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활동을 통해 홈리스의 문제가 그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활동 후에 서로의 활동 경험과 의미를 공유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호크마교양대학은 대학생으로의 지성 계발과 이화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양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교 교양교육원을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조화롭고 지혜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호크마교양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 학생들의 인성과 실천적 능력 함양을 위해 호크마교양대학에서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으로는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의 관심과 따뜻함을 나누는 진선미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화인성워크숍을 비롯해 이화인성캠프, 이화나눔공모전, 이화 북콘서트, 이화에크리 등이 있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에 안에서 서로의 관심과 따뜻함을 나누는 이화인성워크숍은 올해에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