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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여대 학군단 제1기 입단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2.22
  • 12443

본교는 2월 21일(화) 오후 2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화여대 학생군사교육단 제1기 입단식을 개최했다.

입단식에는 제1기 이화여대 학군단 입단자 30명과 학부모를 비롯해 송덕수 총장직무대행, 신철호 이화여대 학군단장, 최수홍 ROTC 중앙회 상근 부회장, 김영주 총동창회장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입단 신고, 학년장 수여, 입단자 선서, 우수 입단자에 대한 표창 및 상장 수여,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의 축전 낭독, 총장직무대행 축사, ROTC중앙회 회장 축사, 총동창회장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군악대가 의식행사 및 축하 분위기를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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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단 제1기 대표 임하영 후보생을 포함한 30명의 이화여대 학군단 입단자는 입단 신고와 입단자 선서를 통해 진·선·미 이화정신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갖춘 여성 장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우수 입단자 표창에서는 △송민선 후보생(대학총장 표창) △임하영 후보생(ROTC 중앙회 표창) △조한나 후보생(총동창회장 표창) △이하영 후보생, 이하은 후보생(학군단장 표창)이 표창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이승도 육군 학생군사학교장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동계기초군사훈련을 훌륭하게 마친 이화여대 학군단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넨다”며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전을 전했다. 송덕수 총장직무대행은 “제1기 이화여대 학군단이 좋은 전통을 수립하고, 여성 장교로서 갖추어야할 자질과 인격을 모두 겸비하여 사회의 중추적 리더로서 거듭나길 바란다”며 “최고의 여성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최수홍 ROTC 중앙회 상근 부회장은 “자랑스러운 ROTC 일원으로서, 이화여대 제1기 학군단으로서 솔선수범하여 글로벌 여성 리더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영주 총동창회장은 “1기로서 이화 사랑과 나라 사랑으로 훌륭한 전통을 만들어 변치않고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느낀 마음을 잊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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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1~2월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된 4주간의 군사 훈련 기간동안 촬영한 입단자들의 훈련 동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군사 교육, 행군, 사격 훈련 등을 통해 훌륭한 여군 장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끝나자 후보생들을 향한 환호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소정 후보생(정치외교·15)은 “평소 국제정치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와 같은 학문적 관심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가 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에 충성하여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정 후보생의 부모님은 “딸이 군인이 되겠다고 해서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부모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훈련 영상을 보니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지만 훌륭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2016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군은 1만 명을 돌파했으나 여성 간부의 비율은 5.5%에 불과하다. 고도의 전략·전술이 필요한 현대전에서는 종래의 전투병과뿐만 아니라 전투지원, 행정지원 등 다양한 병과의 융합이 필요하므로 군 내부에서의 여성 리더십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화여대 학군단은 진·선·미 이화정신을 바탕으로 한 우수 여성장교의 산실로서 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화여대 학군단은 오는 3월부터 제2기 선발을 시작한다. 2학년 재학생(부·복수전공 신청자의 경우 3학년)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원서접수를 받으며, 본교 경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ROTC 준비반’을 통해 필기시험, 체력검정, 면접 등을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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