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본교 메리디안 180 한국사무국, ‘고령화 사회의 민주주의' 포럼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2.10
  • 10198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소재한 메리디안 180 한국사무국(책임자 법학전문대학원 김유니스(Eunice K. Kim) 교수)은 지난 12월 10일(토) ‘고령화 사회의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와 서울시 청년허브가 주최하는  ‘청년허브 컨퍼런스 2016: 삶의 재구성 시즌 3’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심화되어 가는 고령화 사회에서 정치적 소수자가 된 청년세대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

포럼에 참여한 홍익대 전성인 교수(경제학)는 고령화로 인해 자본주의의 생산층 세대와 민주주의의 유권자 다수 간의 일체성이 깨져 발생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소개했다. 이어 대만의 법률 전문가인 그레이스 쿼(Grace Kuo) 교수(국립성공대 법률인류학)는 기성 정치를 향한 젊은 세대의 분노와 청년층이 새롭게 가족을 형성하는 관점에서 대만의 동성혼 합법화 운동을 분석하였다. 일본 와세다대 김경묵 교수(사회학)는 일본 청년들이 겪는 ‘나홀로·외톨이 현상’을 사회적 병리의 문제로 지적했다. 

이와 같은 청년세대 문제에 대한 해법 측면에서 단국대 이현출 교수(정치학)는 미래세대의 대표성 향상을 위한 대의민주주의 개혁을 제시하였고, 성공회대 우석훈 교수(경제학)는 공공부문 고용 확장, 신산업 육성 등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대안을 제안하였다.

발표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본교 김유니스 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연세대 조한혜정 명예교수(문화인류학),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 박종훈 KBS 기자가 △청년을 위한 지원체제 △새로운 공동체의 필요성 △급속히 변화하는 경제체제 속에서 청년의 미래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메리디안 180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고령화와 청년문제를 통합적으로 고찰하고 다각도에서 학술적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에도 동아시아와 세계 각지의 사회문제에 대한 학제적 통찰과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