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다, ‘이화나눔공모전’ 시상 및 나눔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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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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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호크마교양대학(학장 김정선)은 지난 12월 21일(수) 이화나눔공모전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들의 나눔활동을 지원하였다.
‘이화나눔공모전’은 나눔 가치에 기반한 이화정신에 따라 학생들의 나눔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2015년부터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어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나눔에 대한 성찰을 이끌고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인성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의 나눔활동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나눔경험에 대한 자기성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나의 나눔스토리’ 부문과 나눔활동을 팀을 모아 함께 기획하고 실천하는 ‘나눔실천프로젝트’ 부문으로 나뉘어 공모되었다.
2016년 ‘나의 나눔스토리’ 부문 수상자는 총 9명으로, 이수정 씨(환경공학·15), 이해인 씨(중어중문·14), 성다은 씨(사회·15), 김서형 씨(커뮤니케이션미디어·16), 유진 씨(중어중문·12), 이혜인 씨(독어독문·15), 천혜민 씨(생명과학·14), 신주연 씨(사회과학·16), 이연주 씨(중어중문·14)가 수상하였다. ‘나의 나눔스토리’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20만원의 격려금이 수여되었다.
‘나눔실천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미술치료를 통해 자폐아동의 세상과의 소통을 기획한 ‘그린나래’ 팀 △학생식당 봉사를 통해 교내 취약계층 학우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십시일밥’ 팀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활과 사회문화적 적응을 돕고자 하는 ‘아라벗’ 팀 △기부 받은 의류들을 몽골로 보내 미혼모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옷조라조’ 팀 △교내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식생활 고충을 조사하고 학교와 캠퍼스 근처 식당가의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밥은먹고다니조’ 팀의 기획안이 선정되어 총 5개 팀이 수상하였다. ‘나눔실천프로젝트’ 부문에서 수상한 팀들은 상장과 팀 당 5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받았으며 기획한 나눔프로젝트를 겨울방학 동안 실천에 옮기고 있다.
‘나의 나눔스토리’ 부문 수상자들은 대부분 나눔을 공유하는 일상적 순간들을 중요하게 주목하였는데, 수상자 성다은 씨는 ‘기록되지 않는 나눔’이란 제목의 글 속에서 “타인에게 말할 수 있는 나눔이야기가 없다고 해서 삶에서 나눔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나처럼 소소한 나눔 이야기가 모두에게 숨어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린나래’ 팀의 김다정 씨(사회학·15)는 수상소감을 통해 “나눔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하는 다른 팀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으며 공모전을 계기로 더 큰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령 교수(호크마교양대학 인성교육실)는 이화나눔공모전 심사 총평에서 “‘나의 나눔스토리’ 부문에서 학생들의 나눔이해가 예년에 비해 크게 성장하였으며 나눔을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하기보다 이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학생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특히 당선작들은 나눔의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해 자아의 성숙과 성장을 보여주고 나눔이 단순히 자기희생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중요한 활동임을 잘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 ‘나눔실천프로젝트’ 부문의 선정된 팀들이 공모전의 의미와 목적을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겨울방학 동안 개인 시간을 쪼개어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나눔의 기획을 성실하게 수립했다”고 평했다.
호크마교양대학 인성교육실에서는 공모전에 당선된 나눔스토리와 실천프로젝트의 진행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인쇄물로 발간하여 이화의 나눔정신이 공동체 모두에게 공유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 예정이다.
본교 호크마교양대학은 2015년도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교 ‘교양교육원’을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조화롭고 지혜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호크마교양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 학생들의 인성과 실천적 능력 함양을 위해 호크마교양대학에서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으로는 <이화나눔공모전>, <이화인성워크숍>, <이화인성나나캠프>를 비롯해 <이화에크리>, <이화커뮤니타스 연극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