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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컴퓨터공학과 김희진 박사,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지역 예선 우승

  • 작성처
  • 등록일2017.01.11
  • 8770

-본교 컴퓨터공학과 김희진 박사(지도교수 최병주)가 지난 12월 22일(목) 코엑스 B1홀 세미나룸에서 열린 ‘2017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지역 예선전에서 12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enture Capital)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독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두고 겨루는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희진 박사는 2012년 10월 창업하여 CEO로 재직 중인 IoT 스타트업 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가오는 3월 24일(금)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Marriott Marquis)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한국 대표로 진출하게 된다.

‘유라이크코리아’에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가축 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가축의 건강 상태와 질병의 사전 예방뿐 아니라 개체 별 품질, 발정, 출산 관리가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로, 온도 및 PH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접목한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가축에 경구 투여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통보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에셋벤처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김희진 박사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모교에서 졸업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것이 정말 영광스럽고,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과 경쟁력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