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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호크마교양대학, 이화인성워크숍 ‘함께 사는 세상 리허설’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1.11
  • 7959

본교 호크마교양대학(학장 김정선)은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19일(월)과 27일(화) 양일에 걸쳐 이화인성워크숍을 진행했다. 인성워크숍은 ACE 사업(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6년 처음 신설된 인성함양프로그램인 ‘나나캠프’에 이어 재학생들의 가치관의 정립 및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19일(월)에 진행된 현장활동 프로그램은 안선희 인성교육실장(기독교학전공)과 김혜령·양민석·이은아 인성교육실 교수(호크마교양대학)의 지도 아래 총 3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장애와 인권발바닥 행동 △거리의 천사들 △십대여성인권센터 △생각나무BB센터 △톡투미 등 장애인, 노숙인, 가출청소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단체를 찾아 직접 현장을 경험해보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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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활동가들의 단체인 ‘장애와 인권발바닥 행동’과 함께 한 팀은 장애인의 주거시설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2회 탈시설 권리선언대회’에 참여하며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에서 장애인이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거리의 천사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한 팀은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를 통해 ‘홈리스’의 문제가 그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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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녀들을 지원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에 방문한 팀은 본교 졸업생인 조진경 대표(기독교학·92졸)로부터 성매매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매매 방지를 위한 홍보물품을 준비하여 거리에 나가 성매매 방지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에 참여했다. 끝으로 이주여성 자조단체인 ‘생각나무BB센터’와 ‘톡투미’를 방문한 팀은 이주여성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기부 인형을 만드는 자원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문제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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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7일(화)에 진행된 집담회에서는 각각의 현장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활동 경험과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활동 뿐 아니라 다른 활동 프로그램의 내용을 접하며, 타인과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안선희 인성교육실장은 “힘든 시간을 거쳐 학생들의 발길이 향한 곳이 바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이어서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호크마교양대학은 대학생으로의 지성 계발과 이화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양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교 ‘교양교육원’을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조화롭고 지혜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호크마교양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 학생들의 인성과 실천적 능력 함양을 위해 호크마교양대학에서 운영 중인 비교과프로그램으로는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의 관심과 따뜻함을 나누는 진선미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화인성워크숍>을 비롯해 <이화인성캠프>, <이화나눔공모전>, <이화에크리> 등이 있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에 안에서 서로의 관심과 따뜻함을 나누는 이화인성워크숍은 올해에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