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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공동체를 바꾸는 사회과학의 힘, ‘이화 CSSA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1.04
  • 8244

본교 사회과학대학(학장 최은봉)은 지난 12월 22일(목) ‘2016년 이화 CSSA(Creative Social Science Academy)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인 조별 최종 보고서 발표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화 CSSA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사회과학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공동체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및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지식공동체 장학 사업이다. 사회과학대학 20주년을 맞은 2016년에는 특별히 ‘사회과학 그리고 커뮤니티: Connect, Engage, and Activate Our Community’라는 주제 하에 사회과학의 지식을 활용하여 크고 작은 공동체들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창의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최은봉 사회과학대학장은 이화 CSSA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훌륭히 수행한 35명의 선발 학생들에게 격려를 건네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지난 2013년 제1회 이화 CSSA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박동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당시 사회과학대학장)도 참석해 “벌써 CSSA가 4년째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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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보고서 발표에서는 총 7개 팀이 △집단주의의 대안으로서의 합리적 개인주의 △현대 사회의 가족 내 의사소통 문제 해결 스토리 △네이-벗: 이화여대 인근 상권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우리에겐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정글짐이 필요하다: 사회자본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간의 필요성 연구 △교육의 공동체적 정체성 회복: 공간의 전환을 중심으로 △우리가 만드는 성교육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계획 제안: 프로젝트 ‘시골쥐하우스’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각 팀들은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문제를 지적하고 보다 실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보완책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주거 고민에 대해 창의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한 7조(조장 김다래·정치외교학전공)가 1등상을 거머쥐었다. 7조는 현재 청년들이 처한 주거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부 정책 및 민간의 노력, 해외의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나눠 짊어질 수 있는 공동체인 ‘시골쥐 하우스’ 프로젝트를 제시하였고, SNS와 카드뉴스 등 접근이 쉬운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향후 6개월 간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선보였다. 김다래 씨는 “사회과학의 지식을 활용하여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CSSA 프로그램의 목표가 처음에는 무겁고 부담스럽게 다가왔지만 전문가 특강과 교수님과의 멘토링을 통해 문제의식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대한 작은 제안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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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은 향후에도 이화 CSSA를 포함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을 활용해 현재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함께 돌아보고 이에 대한 다학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보다 나은 공동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