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원, ‘2016 한국·호주 여성 리더십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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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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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원(원장 김은미)은 9월 12일(월) 호한재단(Australia-Korea Foundation)의 후원으로 국제교육관에서 ‘2016 한국·호주 여성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양성평등, 여성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한국과 호주 양국이 주최하는만큼 두 나라의 양성 평등 문제 및 여성의 리더십과 관련해 중간 국가(middle power)로서 발전시키고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호주의 여성 지도자들의 위상과 현황’을 주제로 Liz Van Acker 교수(그리피스 경영대학), 이수연 연구위원(여성정책연구원)이 각국의 과소 대표되고 있는 여성의원들과 그들의 제한적인 역할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논하였다. Renee Jeffery교수(그리피스대학교), 손지애 교수(국제대학원), 김소은 국제대학원 박사 과정생은 ‘고등교육분야에서의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두번째 세션을 이끌며 다양한 고등 교육 분야에서 여성들의 위치 그리고 졸업 후 이 여성들의 생활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 세번째 세션은 ‘여성과 개발’로 Mia Urbano 지역 사회 개발 전문가(호주 외교통상부), 김혜경 교수(국제대학원), 송지선 국제대학원 박사 과정생, 김나리 MBC 기자는 개발의 측면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차이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여성의 증가’를 주제로 Kaye Broadbent 교수(그리피스대학교), 임은미 교수(국제대학원)가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여성 증가 현상을 질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서 이에 내재된 현실과 문제적인 사고방식을 지적했다.
워크숍 이후 제3세계 여성 공무원을 위한 석사 과정인 이화-코이카(Ewha-KOICA) 학생들을 초청하여 패널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주한 호주대사관의 라비 케왈람(Ravi Kewalram) 대리대사의 축사로 시작한 포럼에서는 ‘중요 직책에서의 여성: 성공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워크숍에서 다룬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여성 지도자들과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양성 평등과 여성 리더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