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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놀이로 친해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대화가 있는 학습-한국어 캠프’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9.20
  • 6051

사범대학 국어교육과(학과장 정소연)는 8월 4일(목) ~ 8월 6일(토) 한국 문화를 테마로 ‘대화가 있는 학습-한국어 캠프’를 진행했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본교 국어교육과 및 영어교육과 재학생이 참여했다. 국어교육과 정다은 씨(15학번) 외 7명은 학습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설정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스터디와 기획 회의, 여명학교 학생들과의 사전 멘토링을 매주 진행해왔다.

한국어 캠프

이번 캠프에서는 탈북청소년들이 언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한국 문화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나은 언어생활을 하고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단어나 문장 표현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습한 내용을 윷놀이 같은 놀이를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교육연극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구체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흥미롭게 습득한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은 탈북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으로 이어져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 캠프

보조교사로 활동한 정다은 씨는 “다문화 사회가 탈북청소년 문제까지 포함해서 다문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본교 국어교육과는 자료집을 출간할 뿐만 아니라 블로그(http://blog.naver.com/ewklcamp11)를 운영해 이번 캠프의 국어교육 방법과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