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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 ‘2016 여름방학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 작성처
  • 등록일2016.09.08
  • 9911

‘2016 여름방학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14개 팀이 여름방학 동안 아시아·미국·유럽 등지에서 현지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현장 실습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전공별 특성을 고려한 학점취득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전공 교수가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을 인솔해 각국 대학 및 기관의 해외 석학들과 공동수업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본교의 대표적인 해외 심화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계절학기 교과목 개설이나 해외 학점이전 형식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95명의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했고, 예술·인문·국제학·간호·공학·교육·경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됐다. 먼저 스크랜튼대학 글로벌한국학전공 노상호 교수팀은 일본을 방문해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일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았다. 참가자들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시민단체와 함께 활동하는 등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한일간 문제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 J-Pop을 선도했던 일본의 시부야, 요코하마, 에노시마 등지를 방문해 현재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았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음악대학 건반악기전공 박소현 교수팀은 음대 학부생 13명과 함께 네덜란드 그로닝겐 국제 오르간 아카데미에 참가했다. 바로크 오르간 음악의 절정을 이루었던 북독일 악파의 중심지인 함부르크, 뤼벡, 브레멘 등 오르간 역사를 견학하고, 독일 음대 교수진들의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등에 참가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사적으로 유서 깊은 악기들을 직접 연주함으로써 고음악(early music)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음악적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약학대학 박혜영·정호철 교수팀은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Pacific Northwest지역의 헬스케어와 바이오제약’에 관한 해외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워싱턴 대학의 유전체과학(Genome Sciences)전공,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Univ. of British Columbia) 약학대학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을 방문하여 그간 모교에서 강의를 통해 이론으로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마다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연구책임자들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문답하는 시간이 유익했다”며 “특히 벤쿠버 현지에서 활동하는 본교 약대 동문들과 브리티쉬 콜롬비아대학 약대 재학 중인 한국계 학생들로부터 현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해외진출에 관한 조언을 들으며 더 큰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오진환 교수팀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을 가진 14명의 이화인들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다양한 국제기구들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WHO, ILO, OECD, WTO, WEF, UNHCR 등의 기관들을 방문하며 각 기구의 기관 담당자 및 실무자들로부터 기관 업무, 최근 국제 이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하고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국제기구 및 국제 이슈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영학전공 윤영휘 씨(13학번)는 “실무자들을 만나며 직접 이야기도 듣고 생각들을 나눌 수 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제학전공 홍유민 씨(13학번)와 김선우 씨(13학번) 역시 “같은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이번 여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국제기구를 방문하며 만난 사람들로부터도 많은 배움을 얻었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는 선후배들로부터도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학전공 문지혜 씨(12학번)는 “이번 탐사를 통해서 내가 꿈꾸는 길에 대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고, 덕담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교수님이 생겼다”며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통의 경험을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를 전했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신산업융합대학 의류산업학과 이인성 교수팀은 ‘글로벌 융합 문화 체험 및 디자인 연구’를 주제로 중국 귀주성을 방문하였다. 참가자들은 중국에서 패션쇼를 개최하여 한국의 K-패션 문화를 널리 알리고 현지 전통복식 체험을 통해 한·중 패션문화를 교류에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실질적인 패션행사수행을 통해 현장의 전문적인 지식을 체득 및 함양하였다. 또한 역사·문화 현장 탐방 및 전통문화 체험 학습은 다양한 디자인 영감을 주었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중국의 공연문화 체험은 글로벌 융합문화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패션 교육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조형예술대학 서양화전공 조덕현·이광호 교수는 영국 런던에서 ‘Art in London 2016’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런던의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 미술대학 등의 기관 방문을 통해 미술사 및 동시대의 미술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아울러 귀국 후에는 ‘Art in London’만의 특화된 전시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로 선발된 인원들은 각각 기획팀과 작가팀으로 나뉘어 전시 기획 단계부터 철수까지 실질적인 전시 기획을 경험했다. 전시 준비는 런던의 다양한 미술, 문화 컨텐츠의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이 어떻게 창조산업(creativity industry)과 연계될 수 있는가, 생산자로서의 작가 그리고 큐레이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Art in London 2016’ 전시는 9월 19일(월)부터 열흘간 스타트업52번가 내 ‘갤러리 52’에서 개최한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조형예술대학 조소전공 최은경 교수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ICS(Internatioanl Ceramic Studio)를 방문해 다양한 조소 기법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국제 스튜디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ICS에서  교육 프로그램인 ‘Mastercourse- Saltglaze’에 참여하여 가마 재임과 소성에 대한 기회와 석고 몰드 제작, 슬랩 프레스 몰드 기법, Terra Sigilatta에 관한 특강을 수강했다. 또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의 현대미술관, 레오폴드미술관, 체코의 성 조지미술관과 체코 현대미술관 견학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기회를 습득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전공수업에서 이론적으로 배우던 부분을 직접 실습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새로웠다”며 “유럽 각국의 다양한 조소 기법을 접하며 작품에 대한 안목도 높이고, 글로벌 역량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이외에도 경영학전공 양희동 교수, 중어중문학전공 모해연 교수, 중어중문학전공 Peng Jing 교수, 불어불문학전공 권은미 교수, 건축학전공 Klaas Kresse 교수, 성악전공 박신화 교수, 사회과교육과 오영찬 교수, 약학과 박혜영 교수팀이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중국, 핀란드 등지를 방문하여 현지 문화를 탐방하고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국제교류처는 2008년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및 지도하는 인솔 교수와 참가 학생들에게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서의 인재 육성하기 위해 매해 방학기간동안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